‘편스토랑’ 류수영 “♥︎박하선, 첫인상 예쁘고 단아한 배우..종영 후 만남서 심쿵” [종합]

김채연 2023. 9. 9.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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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채연 기자] 배우 류수영이 박하선에게 처음으로 ‘심쿵’했던 순간을 언급했다.

8일 방송된 KBS2 ‘신상출시 레스토랑’에는 ‘닥터 차정숙’의 배우 이서연, 가수 별이 스페셜 MC로 등장했으며 게스트로 배우 강율이 출연했다.

이날 별은 이화여자대학교 사회복지학과에 재학 중인 배우 이서연에 감탄했다. 별은 세 아이를 둔 만큼 교육열에도 관심이 높아 공부에 대한 팁을 물었고, 이서연은 “제가 열심히 했다”고 겸손을 보였다.

이와 함께 ‘닥터 차정숙’에 출연한 배우 명세빈은 “진짜 열심인 게 회식을 했다. 길어지니까 밤 12시가 됐다. 팀플을 해야된다고 회식하다 말고 노트북을 가져가더니 어딜 나가더라”고 회상했다. 이에 이서연은 “비상구에서 과제를 했다”고 털어놔 출연진의 감탄을 불렀다.

다음으로 “젊은 요리 엘리트”라는 붐의 소개로 등장한 배우 강율은 한식, 양식, 일식, 중식, 제과 제빵까지 요리 자격증이 5개라고. 심지어 요리계의 서울대로 불리는 한국조리과학고 졸업은 물론, 세계 3대 요리학교 중 한 곳인 이탈리아 ICIF 학교를 장학생으로 들어갔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부모님 집에 방문한 강율은 부모님을 위한 ‘일식 회초밥’을 준비했다. 회칼까지 단단히 준비한 강율을 보며 류수영은 “회초밥이 밖에서 먹으려면 굉장히 비싸다”고 했고, 이연복은 “기술도 굉장히 필요하다”고 우려를 전했다.

시작된 칼질에 이연복도 “실전에서 많이 해본 실력이다”라며 인정했고, 강율은 “첫 칼질은 학교에서 쉬지않고 해서 늘었던 것도 있고, 졸업 후에 요리 업종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초밥집, 한식집, 중식집, 김밥집도 했고, 파스타 집 등 대부분의 요식업은 다 해봤다”고 이야기했다.

‘요리 잘하는 엘리트 남자’라는 뜻의 ‘요엘남’ 수식어를 가진 강율은 단무지도 채를 썰기 시작했고, 참치와 연어는 식감을 위해 두껍게 썰며 회초밥을 위한 재료 준비에 시간을 보냈다. 재료 준비를 하다가 군침을 다시던 강율은 그 자리에서 즉석 회국수를 만들며 진실의 미간을 선보여 출연진들의 박수를 받았다.

또한 본격적으로 준비한 재료로 회김밥을 싸기 시작한 강율은 식당에서 파는 것 같은 비주얼의 회김밥을 완성했다. 별은 “아들이 이런 걸 만들어주면 어떤 기분일까요? 드림이 요리 시켜야겠어요”라고 감탄하기도 했다. 다음으로 강율은 아버지가 좋아하는 고추잡채를 만들기 시작했다. 중식도 칼질을 시작한 강율을 본 출연진은 감탄을 이어갔다.

강율은 고기도 저며 채를 썰기 시작했고 “고추잡채니까 결 반대로”라고 말하며 더욱 부드러운 식감을 위해 결 반대로 썰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고추기름이 없는 상황에서는 다진 마늘과 다진 파를 넣어 파기름 향이 날때까지 기름을 저어주고, 이후 고춧가루를 넣어 금방 고추기름을 만들었다. 모든 재료를 넣고 고추잡채를 완성한 강율은 금새 가지를 손질해 튀김을 만들었고, 고추잡채 위에 올려 완성했다.

마지막으로 해물 토마토 스튜의 레시피를 공개한 강율은 “굉장히 간단하다. 보시면 금방이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오징어, 홍합, 꽃게, 새우 등 해산물을 손질한 강율은 냄비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새우머리와 껍질을 넣어 비스크 소스를 만들었다. 비스크 소스에 다진 마늘, 양파를 넣고 볶은 뒤 해산물과 카레, 버터 등을 넣고 스튜를 완성한 강율은 맛을 보고 감탄을 표했다.

강율은 모든 플레이팅을 마무리했고, 이연복은 “플레이팅도 그렇고 손에 익숙한 요리를 하는 게 티가 나”라고 칭찬했다. 강율은 마지막으로 파스타까지 완성하며 요리를 끝냈다. 심지어 요리와 함께 용돈봉투까지 준비하기도.

이에 별은 “엄마가 너무 뿌듯하실 것 같다. 정말 완벽하다. 보면서 저도 아들을 가진 부모로서 아이가 셋이니까, 셋 중에 한 명은 꼭 요리사가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우리 아들도 강율 씨처럼 훈훈하게 자라서 저렇게 음식해주고 돈봉투도 주면 얼마나 좋을까”라고 바람을 전해 웃음을 안겼다.

이정현은 남편과 함께 딸 서아를 보는 데 한창인 모습이었다. 남편이 서아의 낮잠을 재우는 사이 이정현은 점심 메뉴로 찰밥을 준비했다. 팥, 조, 수수, 찹쌀 등 가을 햇잡곡으로 찰밥을 만든 이정현은 다음으로 갈치조림을 준비했다. 무를 적당한 크기로 썰고 갈치와 양념을 넣은 이정현은 자신만의 꿀팁으로 불린 다시마를 조림 위에 올려둔다고 “다시마를 올리면 비린내는 확 잡고 감칠맛은 올라온다”고 조언했다.

뿐만 아니라 ‘밥도둑’을 잡기 위해 경찰복을 입고 등장한 류수영은 “보통 밥도둑하면 간장게장부터 시작하지 않냐”며 첫번째 밥도둑으로 육포를 꺼냈다. 간단 육포고추장을 만들기 시작한 류수영은 “육포를 먹다보니까 감칠맛이 그대로더라. 육포는 반찬용이라 가장 싼 거를 샀다”며 물을 넣고 요리를 시작했다. 참기름과 고추장을 넣고 꾸덕꾸덕하게 만든 요리를 본 이연복은 “옛날에 소고기 고추장 같은 느낌”이라고 표현했고, 류수영은 “그렇다. 근데 육포에 더 다양한 맛이 들어있다”고 설명했다.

류수영은 수갑을 정리하다가 결국 수갑을 던지고 말았다. “예전에는 경찰 역할 잘했는데”라고 말한 류수영은 실제로 2013년 드라마 ‘투캅스’에서 형사 역할로 출연했다. 현재 아내였던 박하선과도 그때 처음 인연을 맺었다고.

박하선의 첫인상을 묻자 류수영은 “참 예쁜 배우다. 단아하다 그런 느낌이 있었다. 드라마도 끝나고 한참 있다가 차 한잔 마시러 갔다가. 앉아있는데 머리도 단발로 짤랐고 뒷모습을 보는데 그때 ‘쿵’하더라. 그때가 시작이었던 것 같다”고 털어놨고, 붐이 “그때 검거 하신거예요?”라고 묻자 류수영은 “제가 검거된거죠. 검거되도록 노력했죠”라고 받아쳤다.

다음으로 류수영은 ‘거물급 밥도둑’ 연어육회를 준비했다. 기본초장만 있으면 된다는 류수영은 연어를 고르는 팁으로 유효기간이 긴 연어를 골라야하며, 냉장고 안쪽에 있는 연어를 고르라고 조언했다. 또 연어의 꼬리보다 몸통 부위를 고르라고 설명했다. 다음으로 어남선생 기본초장을 만드는 방법으로 고추장과 식초, 설탕, 까나리액젓을 같은 비율로 넣으라고 추천했다. 끝으로 류수영은 연어육회를 통해 연어육회덮밥, 연어육회국수를 맛보기도 했다.

/cykim@osen.co.kr

[사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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