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표, 오전 10시30분 대북송금 의혹 수원지검 출석(종합)
백종훈 기자 2023. 9. 9. 08:1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늘(9일) 오전 대북송금에 관여한 의혹과 관련해 수원지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이 대표의 검찰 출석은 이번이 대표 취임후 5번째 입니다. 지난달 17일 이른바 백현동 특혜의혹으로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한지 23일 만입니다.
9일 수원지검 형사6부는 이 대표가 쌍방울이 경기도를 대신해 방북비용을 대납한 데 관여한 혐의(제3자 뇌물혐의)로 입건해 조사할 예정입니다.
이 대표는 사건 당시 경기도 지사였고 쌍방울로 하여금 대납에 관여한 것으로 검찰은 의심하고 있습니다.
반면 이 대표 측은 검찰의 혐의를 정면 부인하고 있습니다.
이 대표가 오늘로 10일째 단식 중이어서 조사가 순조로울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 대표와 관련해 150페이지 분량의 질문지를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이 대표의 건강 상태를 고려한 보다 짧은 분량의 질문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9시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검찰의 정치공작, 과연 끝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오늘로 다섯 번째, 또다시 검찰조사를 받기위해 출석합니다"라며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정권의 무능과 국정실패를 가리고, 국민을 속이려는 정치검찰의 공작수사에 맞서 반드시 승리하겠습니다"라며 "정권이 포기한 민생을 살리고, 정권이 파괴한 민주주의를 지켜내겠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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