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을엔 가볍고 폭신한 '패딩백'이 뜬다…시즌리스 아이템 등극

한지명 기자 2023. 9. 9. 08: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명 블랙핑크 제니 보부상 가방(구름빵 가방)으로 뜨기 시작한 '패딩백'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원단 소재에 퀼팅 공법을 적용한 패딩백이 데일리 아이템으로 떠오른다.

올해 F/W 시즌 패딩백의 나일론 소재를 포함한 캔버스, 데님 등 가죽 외 원단 소재 비중이 지난해 대비 늘어나면서, 가벼우면서도 실용적인 소재를 적용하는 가방 출시가 느는 추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패션&뷰티]패딩 소재에 가벼운 패딩백, 퀄팅백 인기
질스튜어트뉴욕 로젤라 패딩백.(LF몰 제공)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일명 블랙핑크 제니 보부상 가방(구름빵 가방)으로 뜨기 시작한 '패딩백'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 원단 소재에 퀼팅 공법을 적용한 패딩백이 데일리 아이템으로 떠오른다. 다양한 패션 브랜드에서 스타일과 컬러를 늘려 F/W 시즌을 겨냥한 신상품을 출시하는 추세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F몰에서 최근 두 달간 '패딩백'을 찾는 검색량은 지난해 대비 약 5배, '퀼팅백'을 찾는 검색량은 약 15배 급증했다.

올해 F/W 시즌 패딩백의 나일론 소재를 포함한 캔버스, 데님 등 가죽 외 원단 소재 비중이 지난해 대비 늘어나면서, 가벼우면서도 실용적인 소재를 적용하는 가방 출시가 느는 추세다.

LF몰 관계자는 "소재 특성상 겨울에만 어울리는 아이템이라고 여겨졌던 예전과는 달리, 색상이 화사해지면서 계절과 무관하게 드는 '시즌리즈'(seasonless) 패션 아이템이 됐다"고 설명했다.

티피코시 데님 퀼팅백.(LF몰 제공)

LF가 전개하는 뉴욕 감성 컨템포러리 브랜드 '질스튜어트 뉴욕 액세서리'는 지난해 F/W 시즌 인기를 끌었던 '로젤라 패딩백'을 올 가을 시즌에도 주력 아이템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질스튜어트의 로젤라 패턴을 패딩으로 재해석한 라인으로, 패딩 특유의 가벼움과 폭신함을 나일론 소재로 풀어냈다. 옐로우, 그린 등 생동감 있는 색상 5종으로 출시됐다.

지난 상반기 잘파 세대를 타깃으로 재론칭한 브랜드 '티피코시'는 퀼팅 디테일이 돋보이는 '포피 데님 퀼팅백'을 출시해 육성 중이다. Y2K 데님 감성과 최근 퀼팅백 열풍과 함께 입소문을 타며 6월 대비 7월 매출이 9배 급증, 타 모델 대비 판매 수량이 약 10배 가량 높다.

무신사에서도 높은 판매를 기록해 티피코시의 주 타깃인 잘파 세대들을 공략하고 있다는 평을 얻었다. 가수 태연이 착용해 SNS상에서도 화제가 됐다.

시엔느.(W컨셉 제공)

W컨셉에서 인기가 높은 패딩백을 선보이는 브랜드는 '시엔느'다.

시엔느 패딩백은 라일락, 베이지, 네이비, 그린 등 총 10여 개가 넘는 컬러로 출시돼 포인트 아이템으로 찾는 고객이 많다. 부드럽고 가벼운 소재를 활용해 실용성이 높다는 점과 5만~6만원대라는 합리적인 가격도 장점으로 꼽힌다.

기존 쇼퍼백 디자인에서 수납과 활용도를 높여 크로스백 형태로 출시했으며 크림, 그린, 스카이블루 등 화사한 색상이 인기를 끌고 있다.

칼린 소프트백.(SSG닷컴 제공)

SSG닷컴은 23 FW 시즌 소프트백, 패딩백 대표 상품을 준비해 선보인다. 브랜드 '칼린'은 신상품 12종의 판매를 시작한 6월29일부터 9월6일까지 2000건이 넘는 판매고를 올렸다. 그 중 '트위', '포잉 코튼캔디' 라인 반응이 가장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건백으로 화제가 된 '마르헨제이'에서도 팝콘 라인 4종을 선보였다. 포인트 셔링과 쿠션감을 담은 디자인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작은 사이즈부터 큰사이즈까지 선호도에 맞춰 구매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hj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