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부진은 고유가와 고달러 탓…9월은 역시 9월? [월가월부]
박윤예 기자(yespyy@mk.co.kr) 2023. 9. 9. 08:12
오늘 뉴욕증시는 3대 지수가 소폭 상승 마감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주 5일 동안 기준으로는 3대 지수가 모두 하락한 채로 마감했습니다. 특히 ‘시가총액 1위’ 애플이 중국 정부의 정부기관 아이폰 사용 금지 소식으로 이틀동안 하락했다가 오늘 소폭 상승한 채로 마감했습니다. 다음주에 나오는 아이폰 15에 대한 기대감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5.86포인트(0.22%) 상승한 34,576.59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6.35포인트(0.14%) 상승한 4,457.49,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2.69포인트(0.09%) 상승한 13,761.53으로 마감했습니다.
미국 국채금리는 혼조세로 마감했는데요. 오늘 벤치마크 금리인 10년물(4.26%)은 소폭 하락했고,2년물(4.99%)은 상승했습니다. 둘 다 여전히 높은 수준이고 11월 금리인상 가능성도 여전히 있습니다.
오늘도 유가가 1% 미만 올랐습니다. 타이트한 원유 수급 환경이 부각되면서 유가 상승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상황입니다. 천연가스는 호주 셰브론 노동자들이 파업에 돌입하면서 오늘 1% 넘게 올랐습니다
최근 계속 오른 달러값은 오늘 0.01% 하락으로 거의 변동 없었는데요. 이유는 다음주 유럽중앙은행 금리 인상 가능성으로 인해 최근 상승세를 좀 줄인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주 달러 강세의 원인은 첫째 중국, 유럽 경제 부진과 미국의 상대 우위, 둘째 연준의 긴축 장기화 우려, 셋째 위험회피 심리 동반 작용했습니다.
오늘 역외 위안화가 미국 달러 대비 2010년 도입 이후 최저 수준으로 약세를 보이며 1달러당 7.35위안까지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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