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러시아와 휴전 협상 가능성 거듭 부인

신웅진 2023. 9. 9.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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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현지 시각으로 어제 러시아와의 휴전 협상 가능성을 거듭 부인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와 휴전 문제를 논의할 시기가 됐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당신이 누군가와 화해 혹은 대화를 하고자 할 때, 거짓말쟁이와는 말이 통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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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현지 시각으로 어제 러시아와의 휴전 협상 가능성을 거듭 부인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CNN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와 휴전 문제를 논의할 시기가 됐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당신이 누군가와 화해 혹은 대화를 하고자 할 때, 거짓말쟁이와는 말이 통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젤렌스키는 특히 바그너그룹 수장으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한 무장 반란을 시도한 지 두 달 만에 비행기 추락 사고로 숨진 예브게니 프리고진의 사례를 거론하며, 이것이야말로 푸틴과 협상을 시도하는 사람들에게 벌어지는 일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푸틴이 다른 어떤 문제에서도 휴전에 나선 것을 본 적이 있느냐"며 러시아와 불편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조지아와 몰도바를 거론하기도 했습니다.

YTN 신웅진 (ujsh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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