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포커스] ETF 지각변동 노리는 권희백 대표… 과거 아성 되찾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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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취임한 권희백 한화자산운용 대표가 주력상품인 ETF(상장지수펀드) 강화로 승부수를 던졌다.
권 대표가 한화자산운용 취임 직후 집중한 것은 ETF다.
지난 6월 출시한 'ARIRANG(아리랑)태양광&ESS(에너지저장시스템)ETF'는 한화 그룹의 핵심 사업인 태양광 사업을 ETF 상품으로 연결해 차별화 전략을 내세웠다.
권 대표의 이같은 전략은 ETF가 투자자들이 몰리며 필수 재테크 상품으로 떠올라 시장이 급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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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대표가 한화자산운용 취임 직후 집중한 것은 ETF다.고객 니즈(수요)에 맞는 ETF 테마형 상품 출시와 포트폴리오 확장으로 투심을 사로잡았다.
현재까지 5개월 동안 총 8개의 신규 ETF를 선보였다. 그중 4개가 국내 최초 상품일 정도로 신속하게 시장의 변화에 대응하고 있다. 한화자산운용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미래 핵심 산업 투자와 투자환경 변화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차별화되고 선제적인 신규 ETF 상장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6월 출시한 'ARIRANG(아리랑)태양광&ESS(에너지저장시스템)ETF'는 한화 그룹의 핵심 사업인 태양광 사업을 ETF 상품으로 연결해 차별화 전략을 내세웠다. 지난 7월에 출시한 'ARIRANG미국테크10레버리지 ETF'는 빅테크 핵심 기업만 모아 레버리지로 투자 할 수 있는 국내 최초 상품이다. 이 상품은 하루에 4% 올랐다가 3% 빠지는 등 큰 변동성을 보여주며 장기적·안정적이라는 ETF의 편견을 깨부쉈다. 단기간에 고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최근에는 엔저 효과로 일본에 투심이 쏠리는 것에 주목해 '일학 개미' 공략에 나섰다. 지난달 31일 선보인 'Arirang 일본 반도체소부장 Solactive(솔렉티브) ETF'는 국내 최초로 일본 반도체 소부장 기업에 투자하는 테마형 상품이다.
권 대표의 이같은 전략은 ETF가 투자자들이 몰리며 필수 재테크 상품으로 떠올라 시장이 급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어서다. 실제 ETF 순자산 규모는 지난 달 31일 기준 약 105조8000억원을 돌파했다. 2002년 첫 상장 당시 순자산 3552억원이던 ETF 시장은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실적도 개선세다. 한화자산운용의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23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 191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것과 대비된다. 순이익은 지난해 2분기 461억원 적자에서 올해 2분기 138억원 흑자로 돌아섰다.
특히 ETF 부문 성과가 눈에 띄었다. 지난해 말 약 1조4000억원이었던 ETF 순자산 총액은 올 6월 말 약 2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한화자산운용은 2021년까지 순자산 규모 업계 3위로 미래에셋자산운용·삼성자산운용과 빅3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하지만 이후 순자산 규모가 업계 5위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권 대표가 ETF를 무기로 과거의 아성을 되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염윤경 기자 yunky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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