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쳇바퀴 모양 기구' 타고 대서양 건너려던 남성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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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플로리다 남성이 햄스터 바퀴처럼 생긴 수제 선박을 타고 대서양을 건너려다 체포됐다.
7일 BBC는 미국 해안 경비대가 지난달 8월 26일 조지아주 타이비 섬에서 약 70마일(110km) 떨어진 곳에서 대서양을 건너 런던으로 향하려던 레자 발루치(44)를 붙잡았다고 보도했다.
경비대는 "선박의 상태를 근거로 봤을 때 우리는 발루치가 명백하게 안전하지 않은 항해를 하고 있다고 판단했다"며 항해를 저지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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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플로리다 남성이 햄스터 바퀴처럼 생긴 수제 선박을 타고 대서양을 건너려다 체포됐다.
7일 BBC는 미국 해안 경비대가 지난달 8월 26일 조지아주 타이비 섬에서 약 70마일(110km) 떨어진 곳에서 대서양을 건너 런던으로 향하려던 레자 발루치(44)를 붙잡았다고 보도했다.
그가 타고 건너려던 것은 쳇바퀴 모양을 하고 있는 '버블'이라는 이름의 기구로, 바퀴가 회전할 때 앞으로 나아가도록 설계된 패들이 갖춰져 있다.
경비대에 따르면 발루치는 사흘 동안이나 배에서 내리기를 거부하면서 스스로 목숨을 끊겠다고 했으며 자신이 폭탄을 가지고 있다며 경비대를 위협하기도 했다. 그러나 폭탄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비대는 "선박의 상태를 근거로 봤을 때 우리는 발루치가 명백하게 안전하지 않은 항해를 하고 있다고 판단했다"며 항해를 저지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발루치는 현재 탑승 방해와 항만공사의 명령이 따르지 않은 혐의 등으로 연방정부에게 기소당할 위기다.
그는 지난 2021년에도 '버블'을 타고 플로리다를 출발해 뉴욕으로 향하던 중 출발한 곳에서 남쪽으로 30㎞ 떨어진 지점에서 표류하다 구조되기도 했다. 발루치는 당시 WOFL-TV와의 인터뷰에서 "내 목표는 노숙자와 해경, 경찰서, 그리고 소방서를 위한 모금을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YTN 정윤주 (younj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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