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스페인·이탈리아 빅클럽 日미토마 독일전 주목

강대호 MK스포츠 기자(dogma01@maekyung.com) 2023. 9. 9.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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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국가대표 미토마 가오루(26·브라이튼)가 독일과 치르는 A매치 리턴 매치에 유럽축구 메이저 무대 관계자들의 시선이 쏠린다.

'도쿄스포츠신문'은 "어쨌든 미토마가 독일전에서 다치지 않길 바란다. 잘 나가던 선수가 국가대표팀 부상으로 인해 클럽에서 자리를 잃은 사례는 드물지 않다. 일본축구의 보물이 건강하게 유럽 빅클럽 스카우트 앞에서 빛나길 기대한다"고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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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국가대표 미토마 가오루(26·브라이튼)가 독일과 치르는 A매치 리턴 매치에 유럽축구 메이저 무대 관계자들의 시선이 쏠린다.

세계랭킹 20위 일본은 9월10일(이하 한국시간) 볼프스부르크 폭스바겐 아레나에서 15위 독일과 원정 평가전을 한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본선 32강 E조 1라운드 2-1 승리 후 292일(9개월 19일) 만에 재대결이다.

일본 ‘도쿄스포츠신문’에 따르면 ▲맨체스터 시티 ▲아스널(이상 잉글랜드) 그리고 아직 정체를 밝힐 수 없는 ▲독일 분데스리가 ▲스페인 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구단들이 미토마를 관찰하기 위해 폭스바겐 아레나에 스카우트를 파견한다.

브라이튼의 미토마 가오루가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023 프리미어리그 여름 시리즈 경기에서 플레이하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맨시티는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클럽랭킹 1위, 아스널은 25위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스페인 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 ▲독일 분데스리가는 유럽랭킹 1~4위로 평가되는 무대다.

2022-23시즌 미토마는 브라이튼이 EPL 11경기 및 잉글랜드축구리그(EFL) 컵대회 1경기를 치르는 동안 8차례 출전했으나 평균 26.8분에 그쳤고 골이나 도움도 없었다.

그러나 이후 38경기는 1번만 결장하며 11득점 11도움이다. 출전마다 82.4분을 소화하는 명실상부한 주전으로 도약했고 90분당 공격포인트 0.65로 브라이튼, 나아가 일본축구를 대표하는 스타가 됐다.

‘도쿄스포츠신문’은 “잉글랜드·독일·스페인·이탈리아 강팀들은 미토마가 ▲드리블 등 개인 능력 ▲성실함 ▲헌신성 ▲전술적인 이해도를 겸비하여 세계적인 슈퍼스타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녔다고 평가한다”며 전했다.

이적시장 전문매체 ‘트란스퍼 마르크트’가 2023년 6월21일 평가한 미토마 시장가치는 3200만 유로(약 457억 원)다. 브라이튼 1위이자 세계 모든 일본인 선수 중 으뜸이다.

미토마는 2023-24 EPL 개막 4경기에서 1득점 3도움으로 맹활약했다. 출전 평균 87.8분 및 풀타임 1번마다 골 관여 1.03회는 한 단계 더 올라섰다는 호평을 받을만한 상승세다.

독일은 일본전 충격을 극복하지 못하고 1승 1무 1패 득실차 +1 승점 4로 E조 3위에 머물러 카타르월드컵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당시 굴욕을 만회하겠다는 의지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

‘도쿄스포츠신문’은 “어쨌든 미토마가 독일전에서 다치지 않길 바란다. 잘 나가던 선수가 국가대표팀 부상으로 인해 클럽에서 자리를 잃은 사례는 드물지 않다. 일본축구의 보물이 건강하게 유럽 빅클럽 스카우트 앞에서 빛나길 기대한다”고 응원했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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