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일스→창원' 홍현석, A매치 1경기 뛰고 황선홍호로…'와카' 설영우 클린스만호 잔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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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호에서 A매치를 소화한 홍현석(KAA 헨트)이 본격적으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준비한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8일 "홍현석의 아시안게임 대표팀 차출 협조가 완료됐다. 카디프에서 회복 훈련 후 비행기로 김해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9일 저녁 황선홍호의 창원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클린스만 감독은 9월 명단을 발표할 때부터 아시안게임 대표팀과 겹치는 홍현석과 와일드카드 설영우(울산현대)는 웨일스전에 꼭 필요한 자원이라고 밝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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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클린스만호에서 A매치를 소화한 홍현석(KAA 헨트)이 본격적으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준비한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8일 "홍현석의 아시안게임 대표팀 차출 협조가 완료됐다. 카디프에서 회복 훈련 후 비행기로 김해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9일 저녁 황선홍호의 창원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현석은 황선홍 감독이 지도하는 아시안게임 대표팀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4일부터 창원에 소집돼 마지막 담금질을 하고 있는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홍현석도 조기 합류하길 원했다. 그러나 위르겐 클린스만 A대표팀 감독도 홍현석을 좋게 평가하며 9월 A매치 명단에 포함했다.
홍현석은 앞서 열린 웨일스와 평가전에서 생애 처음으로 A매치에 선발 출전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9월 명단을 발표할 때부터 아시안게임 대표팀과 겹치는 홍현석과 와일드카드 설영우(울산현대)는 웨일스전에 꼭 필요한 자원이라고 밝혀왔다. 그 연장선으로 선발로 출전한 홍현석은 황희찬(울버햄튼)과 교체될 때까지 총 61분을 소화했다.
홍현석은 올 시즌 헨트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공격수 밑에서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오프더볼이 뛰어나고 주변 동료와 연계 플레이가 강점이다. 이를 통해 올 시즌 벨기에 리그에서 3골을 넣으면서 한층 더 나아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런데 클린스만 감독이 원했던 홍현석이지만 쓰임새는 독특했다. 4-4-2 포메이션을 활용하려다보니 홍현석을 측면에 배치했다. 제자리가 아닌 탓에 홍현석은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전반 문전에서 절호의 찬스가 나왔을 때도 양보하다가 기회를 헌납하기도 했다.
클린스만호에 합류해 웨일스전을 뛴 홍현석이 바로 한국으로 향한다. 이제는 아시안게임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벨기에에서 웨일스로, 다시 창원으로 이동하는 상당한 강행군을 펼쳐야 하지만 3회 연속 금메달을 노리는 황선홍호 입장에서는 차출 협조로 한시름 놓게 됐다.
한편 홍현석과 동일하게 A대표팀에 차출된 설영우는 사우디아라비아전까지 치른 뒤 황선홍호에 합류한다. 현재 아시안게임 대표팀은 설영우를 비롯해 차출 합의가 마무리되지 않은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올림픽 대표팀과 병행하는 김정훈(전북현대) 등이 아직 합류하지 않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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