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취임 후 첫 인도 방문 "금융·식품 기업 진출 확대…동포들 덕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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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8일(현지시각) 인도 뉴델리에 도착했다.
취임 이후 처음 인도를 방문한 윤 대통령은 도착 후 동포들과 만나 양국 관계 발전에 기여한 동포 사회의 노력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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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청,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될 것"
G20 정상회의 기후변화 등 韓역할 제시
[아이뉴스24 김보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8일(현지시각) 인도 뉴델리에 도착했다. 취임 이후 처음 인도를 방문한 윤 대통령은 도착 후 동포들과 만나 양국 관계 발전에 기여한 동포 사회의 노력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와 함께 이날 저녁 뉴델리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인도 동포 초청 만찬 간담회에 참석해 재외동포청이 지난 6월 출범한 것을 소개하고, "여러분을 포함해서 세계 각지에서 활약하고 계시는 750만 우리 동포 여러분은 세계 속의 대한민국을 이끌어가는 주역이다. 재외동포청은 글로벌 비즈니스의 허브가 되어 동포들의 든든한 울타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인도는 세계 5위의 경제 대국이자 최대 인구 대국으로, 자유, 평화, 번영의 인도·태평양을 우리나라와 함께 가꾸어 가야 할 중요한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올해 한국-인도 수교 50주년을 맞은 양국 관계 발전에 대해서도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인도의 경제 개방 초기인 1990년대부터 우리 기업들은 과감하게 인도에 진출했고 삼성, LG, 현대, 기아 등 인도에서 사랑받는 브랜드가 됐다"며 "최근에는 금융, 방산, 식품, 의류 등의 분야로 우리 기업의 진출이 확대되고 있다. 우리 기업들과 함께 인도 시장을 개척한 여러분의 노력 덕분"이라고 격려했다.
기업 활동에 매진하는 동포들을 위한 현장 맞춤형 서비스도 약속하면서 "어려움이 있거나 모국 정부에 바라는 것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기탄없이 말해 달라"고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인도 전역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80여명의 동포들이 참석했다.
임태환 옥타 뉴델리 지회장이 건배사로 "현재 세계 인구 1위 국가는?"이라고 묻자 참석자들이 일제히 "인도"라고 답했고, 이어 임 지회장이 "미래 한국 수출 시장 1위 국가는?"이라고 묻자 다시 "인도"라고 화답하는 등 만찬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이어졌다.
윤 대통령 부부는 인도 현지인 13명으로 구성된 주인도한국문화원 사물놀이팀 '해오름'의 공연을 보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오는 10일까지 G20 정상회의에서 '하나의 지구(One Earth)', '하나의 가족(One Family)', '하나의 미래(One Future)'에 참석해 기후변화, 환경, 에너지 전환 문제 등을 논의하며 우리나라의 선도적 역할을 제시하게 된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주최하는 만찬, 간디 추모공원 헌화·식수 등의 부대 행사에도 참여한다. G20 정상회의 일정을 마친 뒤인 10일에는 인도 현지 진출 기업인들과 간담회도 예정돼 있다.
/김보선 기자(sonntag@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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