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청소년 대회 기간 중 쓰러진 배찬승, 다행히 큰 문제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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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청소년 선수권대회에서 역사상 유례없는 일이 벌어졌다.
8일, 대한민국 대표팀은 슈퍼라운드 미국전을 앞두고 워밍업을 하다가 갑자기 한 선수가 쓰러져 의식을 잃었다.
다행히 대표팀 트레이너와 코치, 미국팀 트레이너가 심폐 소생술을 재빨리 시행하여 바로 의식을 회복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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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김현희 기자) 세계 청소년 선수권대회에서 역사상 유례없는 일이 벌어졌다.
8일, 대한민국 대표팀은 슈퍼라운드 미국전을 앞두고 워밍업을 하다가 갑자기 한 선수가 쓰러져 의식을 잃었다.
확인 결과, 해당 선수는 대표팀의 막내 배찬승(대구고 2학년)인 것으로 파악됐다.
대표팀 이영복 감독은 밤 늦게 이어진 MHN스포츠와의 전화 통화에서 "(배)찬승이가 일본전에서 혼신의 힘을 다했다. 비록 패했지만, 그 투구는 정말 훌륭했다. 다만, 더블해더 상황에서 푸에르토리코전에서부터 대기하고 있다가 일본전에 선발로 서는 등 2학년 어린 나이에 상당히 힘겨웠을 것이다."라며 안타까운 소식을 전달했다.
배찬승은 미국전에 앞서 늘 그렇듯 워밍업을 하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쓰러져 의식을 잃었다. 다행히 대표팀 트레이너와 코치, 미국팀 트레이너가 심폐 소생술을 재빨리 시행하여 바로 의식을 회복할 수 있었다. 의식을 회복한 이후에는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검진 결과, 다행히 큰 이상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영복 감독도 "(배)찬승이에게 큰 이상이 발견되지 않아 현재 선수들과 함께 숙소에 합류했다."라며 현지 상황을 설명했다. 해당 소식을 처음 접한 타이완 중앙 통신사의 보도대로 피로가 겹쳤거나 날씨의 영향으로 쓰러진 것이 맞았던 셈이다.
막내의 무사 소식에 3학년 형님들도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는 후문이다.
결국 WBSC의 미숙한 대회 운영과 스케줄에만 집중하여 선수들을 소홀히 한 결과가 이런 참사로 이어진 셈이다.
대표팀은 9일 오후 네덜란드와의 슈퍼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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