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1.45% 하락,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0.45%↓(상보)

박형기 기자 2023. 9. 9.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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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인공지능(AI) 최대 수혜주 엔비디아가 1.45% 하락하는 등 대부분 반도체주가 약세를 면치 못하자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0.45% 하락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45% 하락한 3565.99 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로써 반도체지수는 이틀 연속 하락했다.

이에 따라 반도체지수도 0.45%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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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일일 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생성형 인공지능(AI) 최대 수혜주 엔비디아가 1.45% 하락하는 등 대부분 반도체주가 약세를 면치 못하자 반도체 모임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0.45% 하락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45% 하락한 3565.99 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로써 반도체지수는 이틀 연속 하락했다. 이는 중국의 보복 우려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일단 엔디비아가 1.45% 하락한 455.72달러를 기록했다.

엔비디아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엔비디아는 전일에도 1.74% 하락했었다. 이는 중국이 애플 아이폰 사용을 금지한 데 이어 미국의 반도체 업체에도 보복을 가할 것이란 우려 때문이었다. 이 같은 우려가 이틀째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는 미국 산업에서 대중의존도가 가장 큰 산업이다. 반도체 전문가 윌리엄 파이퍼는 “미국 업계에서 중국 노출 비중이 가장 큰 산업이 반도체”라며 “미국 반도체 업체의 매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30% 이상”이라고 말했다.

이는 애플의 노출보다 더 큰 것이다. 애플의 경우, 중국 매출이 전체 매출의 19% 정도를 차지한다.

정작 애플보다 미국 반도체 업체의 대중의존도가 더 큰 것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중국이 애플에 이어 반도체 업체에도 보복을 가하면 미국 반도체주는 추풍낙엽이 될 가능성이 크다.

이 같은 우려가 지속되며 엔비디아는 이틀 연속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제2의 엔비디아’로 불리는 AMD도 0.47% 하락했다.

이외에 다른 업체들도 대부분 하락했다. 인텔은 0.45%, 퀄컴은 0.24%, 대만의 TSMC는 0.46% 하락했다. 이에 따라 반도체지수도 0.45% 하락 마감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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