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첫 안타가 대타 만루포, 형들의 환영 물세례...이름 연호하는 팬들 향해 90도 인사로 고마움 전한 강백호[수원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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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릿한 만루포로 복귀를 알린 KT 강백호가 동료들의 시원한 물세례를 받았다.
신본기의 대타로 나선 강백호는 볼카운트 2B2S 상황에서 박종훈의 7구째 139㎞ 직구를 힘 있게 잡아당겼고 타구는 오른쪽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비거리 115m 만루포가 됐다.
헬멧을 가격하는 장성우의 짓궂은 환영을 받은 강백호는 더그아웃의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며 만루포의 기쁨을 함께했다.
지난 5일 1군에 복귀했던 강백호는 대타로만 3경기에 나섰고 3경기만의 안타를 만루포로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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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는 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SSG와의 경기에서 16대7로 승리하며 SSG 전 6연승과 함께 전날 LG에 당한 대패의 아쉬움을 날렸다.
13안타를 몰아치며 16득점에 성공한 KT 위즈 타선, 그중에서도 가장 반가웠던 장면은 강백호의 만루홈런이었다.
강백호는 팀이 9대5로 앞선 5회말 2사 만루찬스 대타로 등장해 만루포를 쏘아 올렸다.
신본기의 대타로 나선 강백호는 볼카운트 2B2S 상황에서 박종훈의 7구째 139㎞ 직구를 힘 있게 잡아당겼고 타구는 오른쪽 담장을 훌쩍 넘어가는 비거리 115m 만루포가 됐다.
강백호의 복귀 후 첫 안타가 만루홈런으로 장식되는 순간이었다.
개인 통산 두 번째 만루 홈런의 짜릿한 순간이었지만 강백호의 표정은 밝지만은 못했다.
헬멧을 가격하는 장성우의 짓궂은 환영을 받은 강백호는 더그아웃의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며 만루포의 기쁨을 함께했다.
지난 5일 1군에 복귀했던 강백호는 대타로만 3경기에 나섰고 3경기만의 안타를 만루포로 장식했다.
경기가 끝난 후 강백호는 방송사와 수훈선수 인터뷰에 나섰다. 인터뷰가 끝나기만을 기다린 벤자민, 알포드와 동료들은 강백호를 향해 시원한 물세례를 선사했고 강백호는 자신의 이름을 연호하는 팬들을 향해 90도 인사를 전하며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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