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보복 우려, 엔비디아 1.45% 하락…이틀 연속↓

박형기 기자 2023. 9. 9.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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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보복에 대한 우려로 반도체주가 약세를 지속하면서 생성형 인공지능(AI) 최대 수혜주 엔비디아도 1.45% 하락했다.

이는 중국이 애플의 아이폰 사용을 금지한 데 이어 미국의 반도체 업체에도 보복을 가할 것이란 우려 때문이었다.

이 같은 우려가 지속되며 엔비디아는 이틀 연속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엔비디아 이외에 다른 반도체 업체도 대부분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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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인낸스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중국의 보복에 대한 우려로 반도체주가 약세를 지속하면서 생성형 인공지능(AI) 최대 수혜주 엔비디아도 1.45% 하락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1.45% 하락한 455.72달러를 기록했다.

엔비디아는 전일에도 1.74% 하락했었다. 이는 중국이 애플의 아이폰 사용을 금지한 데 이어 미국의 반도체 업체에도 보복을 가할 것이란 우려 때문이었다.

이 같은 우려가 이틀째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는 미국 산업에서 대중의존도가 가장 큰 산업이다. 반도체 전문가 윌리엄 파이퍼는 “미국 업계에서 중국 노출 비중이 가장 큰 산업이 반도체”라며 “미국 반도체 업체의 매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30% 이상”이라고 말했다.

이는 애플의 노출보다 더 큰 것이다. 애플의 경우, 중국 매출이 전체 매출의 19% 정도를 차지한다.

정작 애플보다 미국 반도체 업체의 대중의존도가 더 큰 것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중국이 애플에 이어 반도체 업체에도 보복을 가하면 미국 반도체주는 추풍낙엽이 될 가능성이 크다.

이 같은 우려가 지속되며 엔비디아는 이틀 연속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엔비디아 이외에 다른 반도체 업체도 대부분 하락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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