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어먹을”…심판 욕설로 벌금 1억 7천+출장 정지 징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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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질 반 다이크가 추가 징계를 받았다.
그 와중에도 리버풀은 반 다이크의 부재를 걱정할 수밖에 없었다.
반 다이크는 리버풀 수비의 핵심 선수로, 수비에서는 물론 공격을 전개하는 과정에도 많은 기여를 하는 센터백이다.
다행히 리버풀은 이어진 아스톤 빌라전에서 반 다이크 없이 3-0 대승, 그리고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치며 한숨 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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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버질 반 다이크가 추가 징계를 받았다.
리버풀은 지난달 28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에 위치한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PL) 3라운드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리버풀은 개막 이후 3경기 무패를 질주했다.
우여곡절이 많았던 경기였다. 리버풀은 전반 25분 앤서니 고든에게 선제골을 실점하며 끌려가기 시작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3분 뒤 수비의 핵심인 반 다이크가 퇴장을 당했다. 이른 시간부터 수적 열세를 안고 경기를 치른 리버풀은 전반전이 끝날 때까지는 물론 후반전 늦은 시간까지 동점골을 터트리지 못했다.
리버풀의 교체카드가 빛났다. 리버풀은 후반 32분경 센터백인 조엘 마팁을 불러들이고 최전방 공격수 다르윈 누녜스를 투입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누녜스는 투입 후 4분 만에 조타의 어시스트를 동점골로 연결하더니, 후반 추가시간 3분에는 역전골까지 만들어내며 이날 경기의 주인공이 됐다. 리버풀은 누녜스의 활약 덕에 힘든 뉴캐슬 원정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승점 3점을 챙길 수 있었다.
그 와중에도 리버풀은 반 다이크의 부재를 걱정할 수밖에 없었다. 반 다이크는 리버풀 수비의 핵심 선수로, 수비에서는 물론 공격을 전개하는 과정에도 많은 기여를 하는 센터백이다. 시즌 초반 상승세를 이어가려는 리버풀 입장에서는 상당한 악재였다. 다행히 리버풀은 이어진 아스톤 빌라전에서 반 다이크 없이 3-0 대승, 그리고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치며 한숨 돌렸다.
그러나 리버풀의 걱정은 한 경기 더 늘어날 듯하다. 반 다이크가 추가 징계를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판정에 대해 항의하는 과정에서 주심에게 욕설을 했다는 게 그 이유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반 다이크는 뉴캐슬전에서 퇴장을 당한 후 심판진에게 욕설과 모욕적인 말을 사용한 혐의로 추가 경기 출전 금지와 10만 파운드(약 1억 7천만 원)의 벌금을 지불하게 됐다. 반 다이크는 다음 주 주말 울버햄튼 원정에서 빠질 것이다”라고 전했다.
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반 다이크가 부적절하게 행동했으며, 심판진을 향해 욕설과 모욕적인 말을 했다고 설명했다. 매체에 의하면 반 다이크는 “빌어먹을 농담”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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