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 호위무사, 김포공항으로 출동...전통무예 시범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한국문화재재단이 오는 11일부터 11월30일까지 김포국제공항에서 전통무예시범 '사열 : 왕과 조선무예청'을 선보인다.

'사열 : 왕과 조선무예청'은 재단이 김포국제공항을 이용하는 국내외 여행객들에게 우리 전통문화의 뿌리인 조선 무예를 알리기 위해 기획한 공연이다.

이 공연은 '원행을묘정리의궤'의 '반차도' 속 무예청 모습을 재현해 현대적 감각의 전통무예로 재구성했다. 무예청 사열식, 행렬, 연희 등 세 파트로 구성했다.

출연자 20명이 고증을 거친 조선시대 복식과 무기를 착용하고 왕을 호위하는 행렬을 한 후 사열의식을 선보인다. 이어서 무예청 무사들의 역동적 무술이 펼쳐진다.

시연 후에 궁중무용 검무도 펼쳐진다. 공연이 끝나면 관람객을 위한 포토타임과 이벤트도 마련된다.

공연은 오후 10시30분, 정오, 오후 2시 등 매일 3회 운영된다. 무대는 김포국제공항 면세구역 내 34번 게이트 인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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