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테니스 1위' 이동국 딸, 은퇴..."무릎수술 3번, 꿈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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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축구 선수 이동국의 딸이자 테니스 선수 이재아가 부상으로 코트를 떠난다.
이재아는 "저는 오늘 제 모든 것이었던 테니스와 이별 소식을 전하려고 한다"며 "10년간 앞만 보고 달려오던 세계 톱 테니스 선수가 되겠다던 꿈, 그 꿈은 제 모든 것이었다. 하지만 지난주 3번째 무릎 수술을 하게 됐고 꿈을 그만 접어야 하는 상황까지 와버렸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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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축구 선수 이동국의 딸이자 테니스 선수 이재아가 부상으로 코트를 떠난다.
이재아는 8일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은퇴를 선언했다.
이재아는 "저는 오늘 제 모든 것이었던 테니스와 이별 소식을 전하려고 한다"며 "10년간 앞만 보고 달려오던 세계 톱 테니스 선수가 되겠다던 꿈, 그 꿈은 제 모든 것이었다. 하지만 지난주 3번째 무릎 수술을 하게 됐고 꿈을 그만 접어야 하는 상황까지 와버렸다"고 털어놨다.
그는 "작년 겨울 두 번째 수술 후 병원 원장님은 저에게 더이상 테니스와 같은 강한 훈련을 반복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다고 하셨다. 포기하는 게 쉽지 않아 다시 한번 도전해보려고 노력했으나, 이제는 영원히 그 꿈을 이루지 못할 것 같다"고 고백했다.
다만 이재아는 "꿈을 포기하는 것은 실패가 아니라 새로운 도전의 시작이 되는 것일지도 모르며 그 과정에서 저의 이 아팠던 경험들은 더 큰 성장을 이룰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며 힘을 냈다.
그러면서 "저는 꿈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지만, 포기에서 용기를 발견하고, 제 자신의 고통을 받아들이며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든 더 멋지게 성장하고 노력하는 모습 꼭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
이재아는 7살부터 테니스 선수로 활동했다. 2020년 한국선수권 대회에 최연소로 복신 본선에 출전했다.
2021년엔 제1차 아시아 테니스 연맹(ATF) 양구 14세 국제주니어대회에서 단식과 복식 2관왕을 차지하며 아시아 14세 랭킹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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