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아세안 정식 종목 '브레이킹'…세계 최초 실업팀 도봉구에 생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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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봉구가 전국 최초이자 세계 최초로 브레이킹 실업팀을 창단하고 8일 도봉구청에서 창단식을 개최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실업팀 창단에 대해 "도봉구가 선도적으로 브레이킹 직장운동경기부를 창단함으로써 청년들에게 스포츠가 가진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고 도봉구의 이름을 전 세계에 알리는 기회를 만들어 갈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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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파리올림픽 정식 종목 채택에 기대감 커져
항저우 아세안 게임에서 금빛 메달 도전
서울 도봉구가 전국 최초이자 세계 최초로 브레이킹 실업팀을 창단하고 8일 도봉구청에서 창단식을 개최했다.
도봉구 브레이킹팀은 대한민국댄스스포츠연맹 특별브레이킹위원회 위원장인 이우성 감독을 필두로 김홍열, 권성희, 오철제, 박원빈, 최정우, 엄혜성 선수가 선수단으로 구성됐다. 특히 항저우아시안게임 국가대표인 김홍열과 권성희가 팀에 포함되며 국제경기 매달 사냥의 기대감이 높아졌다.
이들은 창단식 후 제19회 항저우아시안게임 출전을 시작으로 2024년 파리올림픽 및 각종 국내외 브레이킹 대회에 나갈 예정이다.
엄혜성(14)은 팀 내 최연소 선수이다. 2022년 브레이킹 국가대표 선수 선발 대회 중등(14~16세)부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이력이 있다. 엄 씨는 이번 도봉구청 실업팀 선수로 선발되며 "그동안의 노력이 보상받는 것 같아 뿌듯하다. 부모님이 옆에서 많이 지원해주셔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엄 씨는 또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내일 바로 대만 경기에 참여한다. 그리고 2026년에 청소년 유스 올림픽에서 우승하는 것이 목표다. 국제 경기에서 이기는 것은 내가 하는 것에 달렸으니 열심히 해보겠다"라며 향후 계획과 포부를 알렸다.
박원빈(29)은 국내 유명 브레이킹팀 '플로우 엑셀'의 멤버로 재즈베어라는 예명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해 3월 방영된 브레이킹 예능 프로그램 <쇼다운>에 출연하며 유명세를 얻었으며 팀 내 핵심 선수이다.
박 씨는 브레이킹이 항저우아시안게임과 2024년 파리 하계 올림픽의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것에 대해 "너무 큰 변화고 대중의 관심을 어느 때보다 많이 받는 것 같다"라 말했다. 또 브레이킹은 예술 스포츠이지만 브레이킹 고유의 문화성에도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도봉구청 실업팀 선수가 된 것에 대해 "실업팀 창단은 그동안 참여했던 행사들과는 다른 규모라 생각되어 기대가 많이 된다"라 말하며 도봉구청의 이름을 달고 활동하는 만큼 부담감을 가지고 연습이나 준비를 체계적으로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실업팀 창단에 대해 "도봉구가 선도적으로 브레이킹 직장운동경기부를 창단함으로써 청년들에게 스포츠가 가진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주고 도봉구의 이름을 전 세계에 알리는 기회를 만들어 갈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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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조건희 인턴기자 nocutnew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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