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직 미군, 중국 연계 기업에서 중국 군인 양성"

권준기 2023. 9. 9.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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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 기술 등 중요 분야의 전문성을 보유한 일부 전현직 미국 군인이 중국 정부와 연결된 기업에 채용돼 중국 국방력 강화를 돕고 있다고 미국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찰스 브라운 미 공군 참모총장이 미 공군 관계자들에게 보낸 메모를 입수해 중국 정부와 거래하는 일부 외국 기업들이 미국과 나토에서 훈련받은 군사 인재를 표적으로 삼아 채용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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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 기술 등 중요 분야의 전문성을 보유한 일부 전현직 미국 군인이 중국 정부와 연결된 기업에 채용돼 중국 국방력 강화를 돕고 있다고 미국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찰스 브라운 미 공군 참모총장이 미 공군 관계자들에게 보낸 메모를 입수해 중국 정부와 거래하는 일부 외국 기업들이 미국과 나토에서 훈련받은 군사 인재를 표적으로 삼아 채용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브라운 총장은 미군 출신 인재들이 중국군 교관을 훈련하는 등의 역할을 맡아 미국의 국가 안보를 해치고 있다며 미군 관계자들이 제대 후에도 국방 정보를 보호하는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

미 공군 특별조사단 요원은 중국 정부와 계약을 맺고 있거나 중국 정부의 지원을 받는 기업 등이 방위 산업 행사를 통해 전현직 미군 인사에게 접근하거나 구인 광고를 내는 방식으로 채용을 시도한다고 전했습니다.

또 중국의 주요 채용 대상자는 조종사나 항공 우주 분야의 지상 장비 보수 전문가, 착륙 신호 담당자 등이 포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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