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유소 기름 9주 연속 올라…국제유가 고공행진 영향

윤진우 기자 2023. 9. 9.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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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유소 휘발유·경유 판매 가격이 9주 연속 올랐다.

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9월 첫째 주(3~7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1750.0원으로 전주 대비 5.0원 올랐다.

국내 휘발유·경유 제품 가격은 2주 시차를 두고 반영된다.

다음 주 국내 가격은 상승세가 주춤하거나 보합세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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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한 주유소에 유가 정보가 표시돼 있다. /뉴스1

국내 주유소 휘발유·경유 판매 가격이 9주 연속 올랐다. 국제유가가 치솟으면서다.

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9월 첫째 주(3~7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1750.0원으로 전주 대비 5.0원 올랐다. 서울은 일주일 새 7.8원 올라 1832.8원, 최저가인 광주는 5.5원 뛴 1718.4원을 기록했다.

SK에너지 주유소가 1757.2원으로 가장 비쌌다. 알뜰주유소가 1722.7원으로 저렴했다.

경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10.6원 오른 1640.6원을 보였다

국제유가는 이번 주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의 공급 감축 연장, 미국 원유 재고 4주 연속 감소, 미국 경제지표 호조 등으로 뛰었다. 원유 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이번 주 평균 가격은 전주 대비 3.5달러 오른 배럴당 90.2달러를 기록했다. 10개월 만에 90달러 돌파다.

국내 휘발유·경유 제품 가격은 2주 시차를 두고 반영된다. 다음 주 국내 가격은 상승세가 주춤하거나 보합세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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