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 리버풀-바르사 핵심이었는데…쿠티뉴, 알 두하일 1시즌 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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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페 쿠티뉴의 선택은 카타르였다.
카타르 프로리그의 알 두하일 SC는 9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스톤 빌라에서 쿠티뉴를 1시즌 임대하기로 합의했다"라고 발표했다.
기록이 쿠티뉴의 위상을 뒷받침한다.
알 두하일은 "쿠티뉴는 리버풀,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 아스톤 빌라에서 폭넓은 경험을 쌓았다"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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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필리페 쿠티뉴의 선택은 카타르였다.
카타르 프로리그의 알 두하일 SC는 9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스톤 빌라에서 쿠티뉴를 1시즌 임대하기로 합의했다”라고 발표했다.
쿠티뉴는 한 때 유럽 정상급 미드필더 겸 윙어로 평가받았다. 지난 12/13시즌 리버풀 입단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고 팀의 에이스로 발 빠르게 자리 잡았다.
기록이 쿠티뉴의 위상을 뒷받침한다. 쿠티뉴는 지난 2013년부터 2018년까지 리버풀 통산 201경기 54골 45도움이라는 놀라운 스탯을 남겼다.
바르셀로나까지 입성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2018년 1억 3,500만 유로(약 1,929억 원)에 쿠티뉴를 영입했다. 장기적인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의 대체자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기대와 달리 활약은 실망스러웠다. 쿠티뉴는 바르셀로나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점차 주전 경쟁에서도 밀리며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잦아졌다.
결국 지난 2022년 임대를 거쳐 아스톤 빌라에 완전 이적했다. 빌라에서도 초반에는 부활의 조짐을 보여줬지만 또다시 침체에 빠진 실정.
쿠티뉴의 발걸음은 카타르로 향했다. 알 두하일은 “쿠티뉴는 리버풀,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 아스톤 빌라에서 폭넓은 경험을 쌓았다”라고 소개했다.
아울러 “쿠티뉴의 합류는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앞둔 우리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며 입단을 환영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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