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폭스바겐그룹의 새로운 미래를 선포하다 – 폭스바겐그룹 미디어 나이트
독일 뮌헨에서 IAA 모빌리티 2023(뮌헨 모터쇼)가 열린 가운데 전세계 여러 자동차 브랜드들이 다채로운 ‘미래’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고, 새로운 차량들을 선보였다.
이러한 가운데 독일 자동차 시장을 대표하면서도 전세계적인 규모로 ‘많은 영향력’을 가진 폭스바겐그룹은 전야제 격인 ‘미디어 나이트’를 마련해 다채로운 미래 비전, 그리고 소비자들의 기대감을 더하는 다채로운 차량들을 공개하며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수 많은 브랜드, 그리고 전세계 여러 시장에서 다채로운 활동을 펼치고 있는 폭스바겐그룹의 새로운 미래를 먼저 엿볼 수 있는 미디어 나이트 현장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전세계 미디어 관계자들이 모이다
폭스바겐그룹의 미디어 나이트는 폭스바겐그룹의 거대한 ‘규모’를 엿볼 수 있는 행사다.
IAA 모빌리티 2023 개막 전날 밤, 미디어 나이트가 열린 아이스바흐 스튜디오에는 전세계에 400여 명의 관계자들이 현장을 찾아 ‘새로운 차량’ 그리고 ‘새로운 비전’ 발표를 기다리는 모습이었다.
미디어 관계자들은 현장에 마련된 간단한 음식과 간식, 그리고 음료 등을 마시며 본격적인 행사를 기다렸고, 또 각 국가의 폭스바겐그룹 및 그룹 내 브랜드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실제 폭스바겐그룹을 이끄는 올리버 블루메(Oliver Blume) CEO는 물론이고 람보르기니를 이끄는 스페판 윙켈만 등 각 브랜드들의 대표, 그리고 각 국가별 담당자들도 현장을 찾았다.
폭스바겐그룹의 현재, 그리고 새로운 미래
짧지만 긴 기다림이 끝나고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되며 모두의 이목이 집중됐다. 올리버 블루메 CEO가 무대에 올라 환영 인사를 시작해 ‘미디어 나이트’를 위한 다채로운 이야기를 시작했다.
실제 올리버 블루메 CEO는 폭스바겐그룹의 재정비, 그리고 이를 기반으로 한 다채로운 부분에서의 주요 결과를 발표하며 ‘폭스바겐그룹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 밝혔다.
그리고 모두의 관심을 받은 ‘미래를 위한 선택’을 밝혔다.
올리버 블루메 CEO는 “그룹의 발전을 위해 새로운 접근방식을 선보일 것”이라며 “브랜드 아이덴티티부터 제품, 그리고 서비스 등 비즈니스 전반에 걸쳐 ‘디자인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디자인 품질 향상과 강력한 브랜드 차별화를 선보일 것”이라며 “디자인 부서는 각 브랜드 CEO와 더욱 긴밀히 협업해 기존 모델들은 물론 전기차, 그리고 브랜드 전반의 가치를 더할 것”이라 밝혔다.
특히 “좋은 디자인은 고객 만족을 위한 필수적인 부분이다”라며 “앞으로 폭스바겐그룹은 디자인 중심 기업으로 차량의 외형과 실내 공간은 물론 모든 서비스 영역에서 매력을 느낄 것”이라 밝혔다.
그룹 디자인 총괄 겸 포르쉐 디자인 총괄 마이클 마우어(Michael Mauer)는 “고객들은 디자인을 통해 브랜드에 공감한다”라며 “브랜드에는 각 고객들의 ‘공감’을 이끌 강력한 개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모두의 이목을 끈 두 대의 차량
올리버 블루메 CEO의 발표 이후, 모두의 이목을 끈 두 대의 차량이 등장했다.
바로 폭스바겐이 주행의 즐거움을 선보였던 ‘GTI’의 DNA를 계승한 ID. GTI 컨셉이며 쿠프라의 새로운 퍼포먼스 아이콘으로 강렬한 디자인, 그리고 더욱 폭발적인 성능을 예고한 다크레벨이 그 주인공이다.
ID. GTI 컨셉은 고성능 모델의 감성을 강조하는 대담한 바디킷과 독특한 디테일을 더했고, 측면은 해치백의 다부진 이미지, 그리고 골프 공의 딤플을 담아낸 듯한 휠 등이 시선을 끈다.
여기에 2열 도어 캐치를 필러 쪽에 배치해 깔끔하고 미래적인 이미지를 더했으며 독특한 라이팅의 매력이 돋보이는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를 통해 새로운 변화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ID. GTI는 시각적인 매력 외에도 기능적 가치가 더해진다. 특히 지능형 IDA 음성 어시스턴트, 대형 디스플레이, 온디맨드 서비스 기능을 품은 내비게이션 시스템이 더해질 계획이다.
다크레벨은 지금까지의 ‘세아트 차량’을 강렬히 다듬었던 쿠프라의 차량과 달리 완전히 새로운 개념, 그리고 세그먼트를 제시하는 차량이다.
다크레벨은 양산과 거리가 먼 차량으로 디자인되었으며 디자인 규범을 깨뜨리며 ‘쿠프라 브랜드’의 감성을 보다 강렬하고 노골적으로 드러낼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다.
SF 영화 속에서 나올 법한 강렬하고 날카로운 디자인, 독특하면서도 역동적인 슈팅브레이크의 형태, 과장된 휠과 독특한 디자인 요소들이 특별한 매력을 자아낸다.
다채로운 차량과 함께 한 미디어 나이트
미디어 나이트에서의 폭스바겐그룹의 발표, 그리고 특별한 두 차량의 등장이 ‘마디어 나이트’의 끝이 아니었다. 바로 무대 뒤의 공간이 열리며 또 다른 차량들이 모두의 시선을 끌었다.
스코다의 새로운 대형 SUV 컨셉 모델, 쿠프라의 새로운 크로스오버 타바스칸은 물론이고 아우디가 새롭게 선보일 전기차, Q6 e-트론은 물론이고 폭스바겐 캘리포니아 컨셉 등이 시선을 끌었다.
여기에 두카티의 새로운 모터사이클은 물론이고 람보르기니의 새로운 미래를 예고하는 강력한 전기차, 란자도르 컨셉 모델 등이 자리해 더욱 특별한 미디어 나이트를 장식했다.
모클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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