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오늘부터 G20 참석…“‘규범 기반 질서’ 밝힌다”
[앵커]
해외 순방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부터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 G20 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우크라이나 재건과 기후·식량 위기 같은 국제 문제 해결에 기여 의지를 밝히고, '규범 기반의 국제 질서'를 강조할 예정입니다.
인도 뉴델리에서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이 인도-태평양 다자외교 두 번째 무대, 주요 20개국, G20 정상회의가 열리는 인도 뉴델리에 도착했습니다.
오늘부터 이틀 간 세 가지 주제로 나눠 진행되는 G20 회의에 참석합니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인플레이션 등의 세계적 복합 위기, 기후와 보건, 디지털 등에서 국제사회가 당면한 문제가 논의 대상입니다.
주요 선진국과 개발도상국의 정상들이 모이는 자리, 윤 대통령은 '규범 기반 국제 질서'를 지키는 게 중요하다는 뜻을 밝힐 거로 전해졌습니다.
앞서도 여러 차례 밝힌 원칙이지만,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 핵 개발을 이어가는 북한 문제와 연계해 해석될 수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7일/동아시아 정상회의 : "(대북 제재) 결의안을 채택한 당사자인 안보리 상임이사국의 책임은 더욱 무겁다고 할 것입니다."]
기후 취약국 지원 확대와 청정에너지 전환 국제 협력 등에는 우리의 기여 의지를 밝힐 계획입니다.
[김태효/국가안보실 1차장 : "윤 대통령이 제시할 기후변화 리더십은 대한민국이 글로벌 책임외교를 구체적으로 실행하는 분명한 사례가 될 것입니다."]
우크라이나 재건 지원과 글로벌 디지털 윤리규범 정리 등에도 우리 역할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윤 대통령은 G20 회의 기간에도 주요국 정상들과 별도 양자회담을 갖습니다.
투표 두 달여 남은 2030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해 정상외교를 적극 활용하는 거라고 대통령실은 설명했습니다.
인도 뉴델리에서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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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흠 기자 (jote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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