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발굴"…임방울국악제 15~18일 빛고을시민문화관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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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임방울국악진흥회는 15일부터 18일까지 빛고을시민문화관 대공연장을 비롯한 8개 경연장에서 '제31회 임방울국악제' 전국대회를 개최한다.
문화시민이 전통국악 예술의 즐거움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전야제'와 '임방울판소리장기자랑 대회', '국창 임방울선생 예술혼모시기' 등으로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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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사단법인 임방울국악진흥회는 15일부터 18일까지 빛고을시민문화관 대공연장을 비롯한 8개 경연장에서 '제31회 임방울국악제' 전국대회를 개최한다.
임방울국악제는 국창 임방울 선생의 숭고한 예술혼을 기리고, 국악 신인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매년 여는 행사다.
문화시민이 전통국악 예술의 즐거움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전야제'와 '임방울판소리장기자랑 대회', '국창 임방울선생 예술혼모시기' 등으로 구성했다.
본 국악제 경연은 학생부와 일반부로 나눠 진행한다. 학생부는 판소리와 기악(관악·현악), 무용부문, 일반부는 판소리, 농악, 기악, 무용, 시조, 가야금병창, 퓨전국악 등이다.
순수 아마추어 국악인들의 잔치인 '임방울판소리장기자랑대회'는 15일 광주향교 유림회관에서 열린다. 판소리에 관심있는 19세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입상자 50명에게 총상금 1000만원을 준다.
같은날 오후 2시부터는 광주예술의전당 내 임방울 동상 앞에서 법인 임원, 회원, 유족대표 등 60여명이 참석해 선생의 숭고한 예술혼을 기리는 '국창 임방울선생 예술혼 모시기' 행사를 연다.
오후 6시30분부터 빛고을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는 전국 명인, 명창이 참여하는 만남과 화합의 전야제 축하공연이 열린다.
한국의 최고 가객 국창 조상현 선생의 판소리 초청 공연과 이종대 피리 명인의 한오백년 주제 매나리 연주가 펼쳐진다.
16일은 학생부 예·본선, 17일은 판소리 명창부, 무용, 기악 등 일반부 예선 대회를 실시한다.
본선은 18일 빛고을시민문화관 대공연장에서 판소리 명창부, 기악, 무용 부문 경연을 연다. 대상인 대통령상을 비롯해 부문별로 국회의장상, 국무총리상,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의 수상자가 결정된다.
영예의 판소리 명창부 대상 수상자에게는 대통령상과 상금 4000만원 등이 수여된다.
김중채 임방울국악진흥회 이사장은 "세련된 대회 운영과 투명하고 공정한 심사, 수상자들에 대한 사후 지원관리 등에 더욱 노력하겠다"며 "문화시민들의 고달픈 심신을 조금이나마 위로해 드리는 축제의 한마당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breat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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