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심 건 추석 3파전, 송강호vs하정우vs강동원 중 승자는? [MK★이슈]

김나영 MK스포츠 기자(mkculture@mkculture.com) 2023. 9. 9.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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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극장가를 두고 치열한 경쟁이 펼쳐진다.

믿고 보는 배우 송강호, 하정우, 강동원은 올 추석 극장가를 두고 전쟁을 펼친다.

'비공식작전'으로 여름 극장가에서 아쉬운 성적표를 거둔 하정우는 추석에는 '1947 보스톤'으로 도전장을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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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 ‘거미집’vs하정우 ‘1947 보스톤’vs강동원 ‘천박사 퇴마 연구소’
추석 극장가 치열한 삼파전 예고

추석 극장가를 두고 치열한 경쟁이 펼쳐진다.

믿고 보는 배우 송강호, 하정우, 강동원은 올 추석 극장가를 두고 전쟁을 펼친다. 무엇보다 세 사람의 주연작 영화 ‘거미집’, ‘1947 보스톤’,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은 오는 27일 동시 개봉된다.

추석 극장가를 두고 치열한 경쟁이 펼쳐진다. 사진=㈜바른손이앤에이, 롯데엔터테인먼트, CJ ENM
세 편의 영화가 정면 승부를 하는 가운데, 웃을 수 있는 작품이 몇 편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 송강호 ‘거미집’
‘거미집’이 추석 극장가를 두고 치열한 경쟁이 펼친다. 사진=㈜바른손이앤에이
‘브로커’로 제75회 칸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송강호는 김지운 감독의 ‘거미집’으로 관객들과 만난다. ‘거미집’은 1970년대, 다 찍은 영화 ‘거미집’의 결말만 바꾸면 걸작이 될 거라 믿는 김감독(송강호)이 검열, 바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와 제작자 등 미치기 일보 직전의 현장에서 촬영을 밀어붙이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리는 영화다.

‘거미집’을 통해 첫 감독 역할에 도전하는 송강호는 ‘밀정’,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반칙왕’, ‘조용한 가족’ 등에 이어 김지운 감독과 다시 호흡을 맞춘다. 전작들이 모두 흥행에 성공한 만큼 ‘거미집’에 대한 기대가 크다.

특히 ‘거미집’은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제70회 시드니 영화제, 제71회 멜버른국제영화제에 이어 제18회 북미 판타스틱 페스트, 제67회 BFI 런던영화제 등 해외 영화제들의 공식 초청을 받으며 개봉전부터 이목을 집중시켰다. 해외 영화제들에 잇따른 초청을 받으며 글로벌 행보에 박차를 가하는 ‘거미집’이 극장가를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하정우 ‘1947 보스톤’
‘1947 보스톤’이 추석 극장가를 두고 치열한 경쟁이 펼친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비공식작전’으로 여름 극장가에서 아쉬운 성적표를 거둔 하정우는 추석에는 ‘1947 보스톤’으로 도전장을 던진다. ‘쉬리’와 ‘태극기 휘날리며’를 만든 강제규 감독과 의기투합한 ‘1947 보스톤’은 실화를 바탕으로, 1947년 미국 보스턴 마라톤 대회에 출전한 서윤복(임시완 분) 선수와 그의 감독 손기정(손기정 분) 선수의 이야기이다.

광복 후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 대회에 출전하기 위한 마라토너들의 도전과 가슴 벅찬 여정을 담아낸 ‘1947 보스톤’은 가족 단위의 관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뿐만 아니라 배우 하정우가 손기정을, 임시완이 서윤복을 맡아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혼연일체 된 열연을 예고해 기대를 모은다.

# 강동원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이 추석 극장가를 두고 치열한 경쟁이 펼친다. 사진=CJ ENM
강동원은 가짜 퇴마사 천박사로 돌아온다. 김성식 감독의 장편영화 데뷔작 ‘천박사’는 귀신을 믿지 않지만 귀신 같은 통찰력을 지닌 가짜 퇴마사 천박사(강동원 분)가 지금껏 경험해 본 적 없는 강력한 사건을 의뢰받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강동원은 전작 ‘검은 사제들’에 이어 또 ‘퇴마’에 나선다. 이번에는 사기꾼 같은 퇴마지만, 그가 보여줄 또 다른 ‘퇴마’에 관심이 쏠린다.

여기에 ‘그녀를 믿지 마세요’, ‘전우치’, ‘검사외전’ 등 코미디로 매번 흥했던 강동원은 천박사로 또 한 번 웃을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김나영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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