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한강공원서 9일 ‘한강 종이비행기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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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모인 종이비행기가 9일 여의도 한강공원의 하늘을 수놓는다.
서울시는 '2023 한강 종이비행기 축제'를 9일 11~18시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개최한다.
시는 올해 13회째를 맞는 한강 종이비행기 축제를 사전 접수 후 참여할 수 있는 '종이비행기 날리기 대회', 사전 접수 없이 참여할 수 있는 세계대회 우승자 강연과 시연 및 다양한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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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 신청 6시간 만에 모든 종목 접수 마감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전국에서 모인 종이비행기가 9일 여의도 한강공원의 하늘을 수놓는다.
서울시는 ‘2023 한강 종이비행기 축제’를 9일 11~18시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개최한다. 1916년 한국 최초의 비행장이 조성됐던 여의도 상공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종이비행기 축제가 열린다. 여의도 비행장은 비행사 안창남이 1922년 한국인 최초로 비행기를 타고 비행에 성공한 역사적 장소이기도 하다.
시는 지난달 25일 이번 축제 사전 온라인 참가 신청을 받은 결과 접수 개시 6시간 만에 모든 종목이 마감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끌었다고 전했다.
시는 올해 13회째를 맞는 한강 종이비행기 축제를 사전 접수 후 참여할 수 있는 ‘종이비행기 날리기 대회’, 사전 접수 없이 참여할 수 있는 세계대회 우승자 강연과 시연 및 다양한 전시.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종이비행기 날리기 대회는 사전 접수한 참가자가 직접 현장에서 종이비행기를 만들어 맨손으로 날리는 대회다.
이날 13시 총 1000명이 참가하는 개인 대항의 종이 비행기 ‘멀리 날리기’와 ‘오래 날리기’, 총 100가족이 참여하는 가족 대항의 ‘대형 종이비행기 착륙시키기’ 대회가 열린다.
개인 종목은 유치부, 초등 저학년부, 초등 고학년부, 중·고등·일반부 4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된다. 승패 판정에는 엄격한 국제대회 심사 기준을 적용해 최종 80명을 선정한다.
가족 대항 종목은 가족이 함께 접은 대형 종이비행기를 목표 지점에 가장 근접하게 날리면 승리하는 방식이다. 우수 참가자 중 총 4팀을 선정한다.
사전 접수자는 오전 11시부터 현장에서 참가 등록을 하고 배부되는 종이를 받아 직접 비행기를 접어 대회에 참가하면 된다.
시는 축제 당일 현장에 모인 시민들이 매 경기를 지켜보면서 승부를 예측하는 것도 축제를 즐기는 좋은 방법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축제에는 지난해 세계 최대 규모의 종이비행기 날리기 대회인 ‘레드불 페이퍼 윙스’ 곡예비행 부문에서 우승한 이승훈 국가대표, 종이비행기 날리기 기네스 세계기록 보유자 이정욱, 김영준 선수가 참가해 종이비행기 비법을 전수해준다. 사전 접수 없이도 현장에서 참여할 수 있다.
과거와 현재, 미래의 비행기 발전사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비행기 역사 전시’가 상설로 진행된다.
또한 ‘비행기 자유 접기’, 종이비행기 착륙시키기 훈련을 위해 튜브 구멍을 통해 비행기를 날리는 ‘비행기 조종하기’, 각종 종이비행기 관련 스티커를 제작해 얼굴과 몸에 붙이는 ‘비행기 타투체험’, 종이로 모자를 만들어 쓰는 ‘종이 모자 공작소’, 바람개비 만들기 등 다양한 부대 체험행사도 열린다. 현장에서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축제 장소는 지하철5호선 여의나루역 3번출구에서 한강공원에 진입해 원효대교방면으로 8분정도 걸어오면 된다. 차량 이용시 여의도한강공원 제1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
주용태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가벼운 종이 한 장으로 만든 비행기가 얼마나 멀리, 오래 날아가는지 겨루는 이번 대회는 참가하는 것 자체도 흥미롭지만 관람하는 재미도 매우 큰 이벤트”라면서 “시야가 탁트인 한강에서 아이들과 종이비행기를 접어 날리고 대회 참가자들의 경기를 지켜보면서 재미와 힐링의 시간을 가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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