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폭 과대’ 애플 이틀 연속 급락세 끊고 0.35% 상승(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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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폭이 과대하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애플이 이틀 연속 급락세를 끊고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애플은 전거래일보다 0.35% 상승한 178.18 달러를 기록했다.
모건스탠리의 분석가 엑릭 우드링은 "지난 이틀간 애플의 낙폭이 과도하다"며 "저가매수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애플은 지난 이틀간 6% 이상 급락하며 시총이 2000억 달러(약 267조) 정도 증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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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낙폭이 과대하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애플이 이틀 연속 급락세를 끊고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애플은 전거래일보다 0.35% 상승한 178.18 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이틀간 급락세를 끊는데 성공했다.
이는 낙폭이 과대하다는 지적이 속출했기 때문이다. 미국의 유명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애플의 낙폭이 과다하다고 지적했다.
모건스탠리의 분석가 엑릭 우드링은 “지난 이틀간 애플의 낙폭이 과도하다”며 "저가매수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기존의 ‘비중 초과’ 등급을 유지하면서 애플의 목표가를 215 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지금보다 20% 이상 상승할 수 있다는 얘기다.
맨해튼 벤처 파트너스의 리서치 책임자인 산토시 라오도 미국의 경제 포털 ‘야후 파이낸스’와 인터뷰에서 "중국 정부의 아이폰 금지령이 시행되더라도 전체 아이폰 매출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애플은 반등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애플은 지난 이틀간 6% 이상 급락하며 시총이 2000억 달러(약 267조) 정도 증발했었다. 전일에는 2.92%, 전전일에는 3.58% 각각 급락했다.
이는 중국 정부가 공무원과 국영기업체 직원들에게 애플 아이폰 사용 금지를 명령했기 때문이다.
전일 블룸버그는 중국 당국이 중앙부처 공무원에 이어 국영기업과 정부 관련 단체 직원들에게도 아이폰을 금지할 것이라 보도했다. 앞서 전전일에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중국 정부가 중앙부처 공무원들에게 아이폰 사용을 금지할 것이라고 보도했었다.
중국 정부가 공무원에서 국영기업 직원과 정부 관련 단체 직원들에게도 아이폰 사용금지를 확대한 것이다.
이 같은 악재로 아이폰 매출이 줄어 애플 실적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란 우려로 애플은 이틀 연속 급락했었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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