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3대 지수 일제히 상승...애플, 0.35%↑

송경재 2023. 9. 9. 05: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뉴욕증시가 8일(이하 현지시간) 모처럼 상승했다.

나스닥지수는 나흘 연속 하락세 고리를 끊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나흘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CNBC에 따르면 다우지수는 전일비 75.86p(0.22%) 상승한 3만4576.59, S&P500은 6.35p(0.14%) 오른 4457.49로 마감했다.

나스닥은 12.69p(0.09%) 상승한 1만3761.53으로 강보합 마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뉴욕증시가 8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 마감했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동력이 약화되는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6월 29일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중개인들이 어두운 표정으로 모니터를 보고 있다. 로이터뉴스1

뉴욕증시가 8일(이하 현지시간) 모처럼 상승했다.

나스닥지수는 나흘 연속 하락세 고리를 끊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나흘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이틀째 상승 흐름을 지속했다.

7일까지 이틀 연속 급락하며 시가총액 약 2000억달러(약 267조원)를 날린 애플은 이날은 소폭 반등했다.

나스닥, 닷새 만에 반등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이날 일제히 올랐다.

다만 초반 강한 반등 흐름이 후반으로 갈수록 약화돼 나스닥이 강보합 마감하는데 그치는 등 흐름 자체가 썩 좋지는 않았다.

CNBC에 따르면 다우지수는 전일비 75.86p(0.22%) 상승한 3만4576.59, S&P500은 6.35p(0.14%) 오른 4457.49로 마감했다.

나스닥은 12.69p(0.09%) 상승한 1만3761.53으로 강보합 마감했다.

나스닥은 장중 1만3843.37까지 오르며 상승폭을 0.69% 가까이로 끌어올리기도 했지만 기술주 차익실현 매물 속에 후반으로 갈수록 상승폭이 둔화됐다.

주간 단위로도 3대 지수는 모두 약세였다.

S&P500과 나스닥은 각각 1.3%, 1.9% 하락했고, 비교적 탄탄한 흐름을 보였던 다우지수도 지난 1주일 동안 0.8%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유가 상승 속 에너지 강세

에너지 종목들은 강세였다.

전날 9일 연속 상승세를 접고 하락했던 국제유가가 다시 오르면서 에너지 종목들이 동반 상승했다.

국제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는 이날 배럴당 0.73달러(0.8%) 오른 90.65달러로 마감해 90달러 수준을 하루 만에 회복했다.

미국유가 기준물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도 0.64달러(0.7%) 상승한 87.51달러로 마감했다.

브렌트는 지난해 11월 이후, WTI는 지난 6일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덕분에 마라톤페트롤리엄과 필립스66이 각각 2.93% 상승했고, 발레로에너지는 4.3% 뛰었다.

셰브론은 0.34%, 엑손모빌은 1.46% 상승했다.

애플, 반등

애플은 이틀에 걸친 급락세를 딛고 모처럼 반등했다. 초반부터 강세를 보인 끝에 결국 0.62달러(0.35%) 오른 178.18달러로 장을 마쳤다.

애플은 장중 전날 마감가보다 2.68달러(1.51%) 상승한 180.24달러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장 마감을 약 2시간 앞두고 상승폭이 급격히 좁혀지기 시작했다.

시장에서는 애플이 이날 반등에 성공하기는 했지만 중국 매출 비중이 워낙 높아 당분간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JP모건은 이날 애플 목표주가를 5달러 낮춘 230달러로 하향조정했다.

애플은 7일까지 사흘 동안 시가총액 1900억달러(약 253조원)가 날아갔다.

빅7 혼조세

나머지 빅7 종목들은 혼조세였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4.36달러(1.32%) 뛴 334.27달로 마감했고, 알파벳도 1.12달러(0.83%) 오른 136.38달러로 장을 마쳤다.

아마존은 0.38달러(0.28%) 상승한 138.23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엔비디아는 사흘째 하락세를 지속했다. 6.69달러(1.45%) 하락한 455.72달러로 마감했다.

엔비디아는 이달 들어 5일 하루를 제외하면 하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최근 기록한 지난달 31일 고점 493.55달러에 비해 8% 넘게 하락했다.

메타플랫폼스는 0.78달러(0.26%) 내린 297.89달러, 테슬라는 2.99달러(1.19%) 하락한 248.50달러로 마감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