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기소' 조지아주 대배심, 상원 의원 등 38명 기소 권고했다

박찬범 기자 2023. 9. 9. 05: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2020년 대선 결과 뒤집기 시도 혐의와 관련해 조지아주 대배심이 현직 상원의원을 포함해 기소를 대거 권고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8일(현지시간), 공개된 대배심의 1월 최종 보고서에 따르면 대배심은 트럼프 전 대통령을 포함해 모두 38명에 대한 기소를 주장했습니다.

앞서 조지아주 일반 대배심은 지난달 14일 트럼프 전 대통령과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 등 18명의 측근들을 대선 개입 혐의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2020년 대선 결과 뒤집기 시도 혐의와 관련해 조지아주 대배심이 현직 상원의원을 포함해 기소를 대거 권고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8일(현지시간), 공개된 대배심의 1월 최종 보고서에 따르면 대배심은 트럼프 전 대통령을 포함해 모두 38명에 대한 기소를 주장했습니다.

조지아주법에 따르면 특별 대배심은 수사권은 있지만 기소권은 없습니다.

앞서 조지아주 일반 대배심은 지난달 14일 트럼프 전 대통령과 루디 줄리아니 전 뉴욕시장 등 18명의 측근들을 대선 개입 혐의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이후 이들은 악명 높은 풀턴 카운티 구치소에서 잠시 수감 절차를 거친 뒤 사전에 합의된 보석금을 내고 석방 조치 됐습니다.

측근들은 물론 트럼프 전 대통령도 구치소에서 이른바 '머그샷'을 찍기도 했습니다.

새로 공개된 보고서에는 트럼프 전 대통령의 측근으로 현역 연방 상원 의원인 공화당 린지 그레이엄 의원도 포함됐습니다.

그레이엄 의원은 2020년 대선 직후 브래드 래펀스퍼거 조지아주 법무 장관에게 전화를 건 것으로 드러난 바 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2021년 1월 래펀스퍼거 당시 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조지아주에서 자신의 패배를 뒤집을 수 있는 표를 찾아내라고 압박한 사실이 드러나 이번에 퇴임 후 4번째로 형사 기소됐습니다.
 

박찬범 기자 cbcb@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