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볼넷+역전 2타점 결승타' NC 권희동 "가족 아니였으면 은퇴했을지도" [창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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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볼넷에 역전 2타점 결승타까지 때려낸 NC 다이노스 4연승의 공신 권희동이 힘든시간을 버틴 원동력을 밝혔다.
이날 경기 후 만난 NC 권희동은 "롯데 좌완 선발 반즈가 핀포인트 제구가 좋아 '떨어지는 변화구를 잘 골라보자'는 마음으로 타석에 임했다. 딱히 투구수를 늘리기보다 최대한 실투를 놓치지 말자는 마음을 가졌고 반즈의 제구가 워낙 좋았는데 오늘 마침 선구안이 괜찮았다"며 반즈를 상대로 3볼넷을 얻어낸 비결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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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3볼넷에 역전 2타점 결승타까지 때려낸 NC 다이노스 4연승의 공신 권희동이 힘든시간을 버틴 원동력을 밝혔다.
NC는 8일 오후 6시반 경남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4-3 재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NC는 61승2무51패가 됐고 SSG랜더스가 kt위즈에게 패하며 전날 탈환했던 3위의 격차를 1.5게임차까지 벌렸다.
NC의 5번 좌익수 권희동은 이날 1타수 1안타 2타점 3볼넷으로 맹활약했다. 특히 NC가 2-3으로 뒤진 7회말 2사 2,3루에서 역전 2타점 결승타를 때려낸 것은 이날 경기의 백미.
이날 경기 후 만난 NC 권희동은 "롯데 좌완 선발 반즈가 핀포인트 제구가 좋아 '떨어지는 변화구를 잘 골라보자'는 마음으로 타석에 임했다. 딱히 투구수를 늘리기보다 최대한 실투를 놓치지 말자는 마음을 가졌고 반즈의 제구가 워낙 좋았는데 오늘 마침 선구안이 괜찮았다"며 반즈를 상대로 3볼넷을 얻어낸 비결을 밝혔다.
결승타 순간에 대해 "직전 타석에서 마틴이 해결해줄 것이라고 믿었는데 그런 타구(병살타)가 나와버렸다. 1루가 비어서 저를 승부할까 싶어 초구를 지켜봤는데 스트라이크가 들어오더라. 만약 옆으로 조금 빠졌다면 저를 1루에 보내지 않을까 했는데 승부를 하길래 저 역시 마음 먹고 승부했다"며 오버런을 하다 주루사 당한 것에 대해 "벤치의 사인대로 한 것이다. 역전 주자가 홈 플레이트를 안전하게 밟게 하기 위해 제가 2루까지 뛰면 저를 잡기 위해 홈을 포기할 것이라 봤다"고 설명했다.
방역수칙 위반으로 인해 80경기 가량 결장하며 혹독한 시련을 겪고 FA가 되는 지난해에도 결장에 따른 부진으로 힘든 시절을 겪은 권희동이다. 하지만 올시즌 0.289의 타율에 4할이 넘는 출루율로 NC 타선의 중심이 됐다.
"가족이 있었기에 힘든 시간을 버틸 수 있었다. 아내가 옆에서 잘 견뎌줬다. 힘든시간을 티 안내고 버텨줬고 제 생각을 많이 해줬다. 그랬기에 저 역시 버틸 수 있었다"고 말한 권희동은 "제가 혼자였다면 계속 야구를 했을까 싶을 정도의 생각도 했다. 가족이 있었기에 버텼다"며 힘든 시간을 이겨낸건 아내와 가족들 때문이라고 밝혔다.
어느새 3위까지 올라 가을야구에 가까워지고 있는 NC. 권희동은 "선수들이 잘해줘서 제 앞에 기회가 많이 온다. 결국 제가 잘해서 해결해줘야 팀도 잘한다고 본다"며 "아직 가을야구까지는 많이 남았다. 마음을 못 놓는다"라며 경계를 풀지 않기도 했다.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jay1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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