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일화, 20대 미모 이렇게 예쁜데 “母 네 주제 알라며 배우 반대”(백반)[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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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일화가 배우 직업에 대한 부모님의 반대를 털어놓았다.
9월 8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 215회에서는 배우 이일화가 서울 추억 밥상 기행에 함께했다.
그러던 중 허영만은 이일화에게 게스트를 모시면 꼭 묻는 질문이라며 "나이 지긋한 분들은 배우 하면 '딴따라'라고 생각하는데 부모님 (배우된다고 했을 때) 반응이 어땠냐"고 질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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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이일화가 배우 직업에 대한 부모님의 반대를 털어놓았다.
9월 8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 215회에서는 배우 이일화가 서울 추억 밥상 기행에 함께했다.
이날 이일화는 본인의 20대 시절 사진이 공개되자 "메이크업을 제가 했다. 그때는 전문 메이크업 아티스트들이 없었다"고 비화를 전했다. 사진 속 서구적 마스크의 이일화의 젊은 시절 모습은 '메이크업의 완성은 얼굴'이라는 말을 실감하게 했다.
이일화는 몇 살 때 데뷔한 거냐는 질문에 "고등학교 3학년 때 광고를 좀 하면서 시작하게 됐다"고 답했다. 광고모델로 첫 데뷔해, 이후 내성적인 성격을 고치기 위해 연극으로 연기에 입문했다고. 1992년 SBS 공채 탤런트 2기로 연기자로 정식 데뷔한 이일화는 처음부터 주목받은 스타는 아니지만 33년 동안 연기를 놓은 적이 없었다.
이일화는 앞으로 하고 싶은 캐릭터를 묻자 "이제는 할 수 없을 캐릭터가 있다"고 말했다. 바로 액션 연기였다. 이일화는 "안젤리나 졸리가 나왔던 영화인데"라며 '말레피센트'를 언급하곤 "멋있는데 무섭게 분장하는 캐릭터를 하고 싶다"고 고백했다.
이런 이일화가 대중에게 크게 사랑받은 캐릭터는 단연 '응답하라' 시리즈의 엄마였다. 이일화는 특히 '응답하라 1988'을 두고 허영만이 "뽀글머리는 가발이었냐"고 묻자 "맞다. 세 엄마 배우 다 가발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시청자분들이 저만 가발 썼다고 했는데 두 사람도 가발이었다. 감독님이 사이즈도 좀 크게 만들고 염색도 더 까맣게 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일화는 '응답하라' 시리즈 섭외의 남다른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그는 "선배님들하고 모여 밥을 먹는데 김성령 언니가 ('응답하라') 캐스팅이 들어왔다고 하더라. 그런데 '내가 서울 출신이라 사투리를 못 한다'고 하더라. (제가) '언니 나는 진짜 이미지 변신 한번 해보고 싶다. 망가져도 보고싶고, 그런 연기를 해보고 싶은데 나 한번 추천해주면 안 되냐'고 했다. 그래서 인연이 되어 하게 됐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던 중 허영만은 이일화에게 게스트를 모시면 꼭 묻는 질문이라며 "나이 지긋한 분들은 배우 하면 '딴따라'라고 생각하는데 부모님 (배우된다고 했을 때) 반응이 어땠냐"고 질문했다.
이일화는 "반대하셨다"며 "어쩔 수 없이 어른들은 그런 생각이 기본적으로 깔려 있겠지만 중요한 건 '네가 뭐가 예쁘냐, 네 주제를 알라, 네가 무슨 연기냐'고 했다"고 어머니의 망언(?)을 공개했다.
이어 "'응답하라 1988'에서 아들인 노을이가 노래 대회를 나갈 거라고 한 적이 있다. 제가 감독님에게 '대사 하고 싶은 게 있다. 실제로 엄마에게 들은 얘긴데 쓰겠다'고 했다. 감독님이 하라고 해주셔서 '네 주제를 알아라, XX야'라고 했다. 우리 엄마가 한 것과 똑같다. 그게 되게 마음이 뭉클하면서도, 그땐 서러웠는데 이렇게 또 연기에 써먹을 수 있게 됐구나 했다"고 털어놓았다.
이일화는 어머니에게 영상 편지를 보낼 기회를 주자 울컥 눈물부터 보이곤 "너무 사랑하는 엄마, 요즘 엄마한테 사랑한다는 표현을 많이 하려 노력하니까 답례로 엄마도 제게 많이 해주시고 오래 오래 나 맛있는 거 해주시고 김장도 해줘야 하니 건강하셔야 한다. 내가 나중에 정말 잘해드리겠다. 크루즈 태워드리고 싶다"며 애정을 표현했다.
(사진=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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