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REVEIW] '호날두 침묵' 포르투갈, '브루노 결승골' 힘입어 슬로바키아 1-0 제압...'5연승 15득 0실&압도적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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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이 슬로바키아 원정에서도 승리를 따냈다.
포르투갈은 9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에 위치한 테헬네 폴레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예선 J조 5차전에서 슬로바키아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포르투갈(승점 15, 5승, 15득 0실)은 5경기 연승과 함께 1위를 지켰고, 슬로바키아(승점 10, 3승 1무 1패, 5득 2실)는 2위에 머물렀다.
결국 경기는 포르투갈의 1-0 승리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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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포르투갈이 슬로바키아 원정에서도 승리를 따냈다.
포르투갈은 9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에 위치한 테헬네 폴레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예선 J조 5차전에서 슬로바키아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포르투갈(승점 15, 5승, 15득 0실)은 5경기 연승과 함께 1위를 지켰고, 슬로바키아(승점 10, 3승 1무 1패, 5득 2실)는 2위에 머물렀다.
홈팀 슬로바키아는 4-3-3 포메이션으로 시작했다. 하라스린, 폴리에브카, 슈란츠가 쓰리톱을 형성했다. 중원은 두다, 로보트카, 쿠크카가 책임졌다. 4백은 한츠코, 슈크리니아르, 바브로, 페카리크가 호흡했다. 골문은 두브라브카가 지켰다.
원정팀 포르투갈도 4-3-3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레앙, 호날두, 베르나르두 실바가 전방에서 득점을 노렸다. 미드필드에는 브루노, 팔리냐, 비티냐가 포진했다. 수비는 칸셀루, 안토니오 실바, 달롯이 구성했다. 골키퍼 장갑은 코스타가 착용했다.
킥오프와 동시에 분위기가 고조됐다. 포르투갈은 전반 1분 전방으로 향한 롱볼에 이어 비티냐가 컷백을 잡아 골문 정면에서 슈팅했지만 왼쪽으로 빗나가며 무산됐다. 슬로바키아는 전반 10분 페카리크가 건넨 땅볼 크로스를 폴리에브카가 슈팅했지만 코스타 정면에 가로막혔다.
슬로바키아가 날카로운 장면을 만들었다. 전반 12분 라인 브레이킹에 성공한 슈란츠 이후 세컨볼을 잡은 하라스린이 슈팅했지만 상대 수비에 막혔다. 포르투갈도 반격했다. 전반 16분 순간 압박으로 볼을 뺏은 베르나르두 실바가 결정적인 장면을 잡았지만 두브라브카가 막았다.
포르투갈이 균형을 깼다. 전반 43분 오른쪽 측면에서 베르나르두 실바가 브루노에게 패스를 건넸다. 직접 볼을 몰고 돌파한 브루노가 페널티 박스 안까지 진입했다. 과감하게 시도한 슈팅이 골문 반대편 구석에 꽂혀 득점이 됐다. 전반전은 포르투갈이 1-0으로 앞선 채 끝났다.
후반전 돌입 이후 슬로바키아가 경기를 뒤집기 위해 고삐를 당겼다. 후반 10분 슈란츠가 침투 패스를 살려 돌파했다. 슈팅까지 시도했지만 각도를 좁힌 코스타에 막혀 무산됐다. 아찔한 장면이 나왔다. 후반 15분 호날두가 두브라브카에게 아찔한 태클을 범해 경고가 나왔다.
양 팀 모두 교체를 활용했다. 후반 18분 포르투갈은 레앙, 비티냐, 칸셀루를 불러들이고 네투, 오타비우, 세메두를 넣었다. 슬로바키아는 슈란츠, 폴리에브카를 대신해 수슬로프, 보제니크를 넣었다. 뒤이어 후반 30분 쿠크카를 빼고 베네스까지 추가로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호날두가 아쉬움을 삼켰다. 후반 30분 브루노에게 시선이 집중된 사이 오른쪽 빈 공간에 위치한 호날두에게 볼이 연결됐다. 각도가 없는 상황에서 슈팅했지만 두브라브카가 침착하게 잡아냈다.
슬로바키아는 좀처럼 결실을 맺지 못했다. 후반 44분 좋은 위치에서 얻어낸 프리킥 찬스. 베네스가 직접 슈팅했지만 수비벽에 막혔다. 호날두가 고통을 느꼈지만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니었다. 남은 시간 추가 득점은 터지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포르투갈의 1-0 승리로 막을 내렸다.
[경기 결과]
슬로바키아(0) : -
포르투갈(1) : 브루노 페르난데스(전반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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