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박나래에 배신감” 이장우 72시간 단식→4㎏ 감량 성공(나혼산)[어제TV]
[뉴스엔 이하나 기자]
이장우가 72시간 단식으로 약 4kg을 감량했다.
9월 8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이장우가 72시간 단식에 도전했다.
촬영 당일 단식 34시간째였던 이장우는 “한 3개월, 6개월에 한 번씩 3일간 단식한다. 너무 많이 때려 넣다 보니까 한 번씩 디톡스가 필요하다”라며 단식을 시작한 이유를 밝혔다.
이장우는 종소리와 향으로 심신을 안정시키려고 했지만 배고픔에 힘들어 했다. 단식 시작 후 소금과 물만 먹었다는 이장우는 “하루 굶는다고 얼마나 빠지겠나. 오히려 약간 붇는다. 72시간 단식하면 나쁜 것들이 다 빠진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한 달 전 시구 당시 91kg였던 이장우의 체중은 3kg가 증가해 94.2kg이 됐다. 이장우는 “10kg는 금방 왔다 갔다 한다”라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이장우는 “약간 배신감이 계속 든다. 얼마 전에 현무 형을 만났는데 얼굴이 너무 좋아졌다. 나래 누나는 피부도 좋아지고 장난 아니더라. 나만 9자를 그리고 있고 세 자리를 넘보고 있고 곰하고 비교당하고 있는데”라며 푸바오와 비교되고 있음을 언급했다. 전현무는 “(팜유라인) 몰아주기 하고 있는 것 아닌가”라고 장난을 쳤고, 이에 이장우는 버럭했다.
주방에는 하루 물 5L를 마신 흔적이 가득했다. 주벙에서 멍하니 서 있던 이장우는 냉장고 문을 열고 냄새를 맡는 이상 행동을 했다. 고장 난 이장우 모습에 전현무는 “안 먹으면 할 게 없나”라고 물었고, 기안84는 “안 먹으니 머리가 느리게 돌아간다”라고 대신 답했다. 단식을 하면서 어지러움을 느꼈다는 이장우 말에 이주승은 캐릭터 때문에 급하게 찜질방에서 땀을 내며 살을 빼다가 기절했던 경험을 공개하며 주의를 당부했다.
이장우는 음식 영상을 시청하며 공복감을 달래려고 했다. 화면에서 김대호 MBC 아나운서가 순두부 짬뽕으로 면치기 하는 모습이 공개되자 이장우는 “진짜 좋은 프로그램 하신다. 어떻게 하면 저기 출연하지?”라고 욕심을 냈다. 이어 이장우는 삼겹살 먹방 영상까지 시청했다.
이장우는 좋은 공기도 마실 겸 약수를 구하려고 산으로 갔다. 길거리에 자란 넝쿨을 보고 “이건 호박잎인가?”라고 관심을 보이는가 하면, 산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쌈 싸 먹고 싶네”라고 허기를 느꼈다. 또 대나무를 발견하자 “푸바오가 엄청 맛있게 먹던데. 무슨 맛으로 먹는 거지?”라며 잎에 혀를 대고 맛을 보는 이상 행동을 했다.
이장우는 사람들을 따라 맨발로 산길을 오르며 산림욕을 했다. 코드 쿤스트는 “웃으면 안 되는데 자꾸 출몰 느낌이 난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이장우는 “저 티셔츠가 4XL다. 저걸 처음 샀을 때 진짜 크다고 했는데 저게 이제 맞더라. 키가 입으면 이불이다”라고 고백했다. 전현무는 “걷는 게 진짜 곰이다”라고 놀랐다.
이장우는 힘들게 약수터에 도착했지만 음용이 불가한 상태였다. 아쉬운 마음에 근처에 있는 두 번째 약수터로 갔지만, 이곳도 음용이 불가했다. 배신감을 느낀 이장우는 “물은 정수기지”라고 씁쓸해 했다.
단식 시작 37시간 돌파 후 이장우는 소금을 사기 위해 시장으로 갔다. 시장 입구에 도착한 이장우는 “미쳤다. 돌아버리겠네. 내가 할 수 있나? 난 팜유인데?”라며 걱정했다. 입구에서부터 후각 공격을 당한 이장우는 시장 안에 쉽사리 진입 못 하고 주저했다. 코드 쿤스트는 “옷도 짱구처럼 입었다”라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장우는 기름에 구운 생선, 족발, 닭발 등 시장 음식이 눈에 계속 들어오자 눈물가지 핑 돌았다. 돼지꼬리를 본 이장우는 단식 중 최대 위기를 맞았다. 유혹을 뿌리치고 천일염 20kg를 사 온 이장우는 정성스럽게 천일염을 볶았다. 식사를 하듯 천일염을 계속 주워먹는 이장우 모습에 무지개 회원들은 폭소했다.
단식 42시간 경과 후 다시 체중을 잰 이장우는 8시간 만에 2kg를 감량했다. 디톡스 끝날 때까지 89.9999kg을 목표로 정한 이장우는 72시간 단식 종료 후 체중을 쟀고 90.9kg로 감량에 성공했다.
(사진=MBC '나 혼자 산다'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강수정, 물난리 난 홍콩으로 출국 감행‥子에 “엄마 금방 갈게”
- 안재환 오늘(8일) 15주기, 거액의 빚에 세상 떠난 배우
- ‘사생활 유출 피해’ 한성주, 모교 행사로 12년만 공식석상
- 빽가 “수백억 자산가 믿고 김포 아파트 3채 팔아 투자, 전부 날려”(컬투쇼)
- ‘전치12주 부상’ 고아성 측 “개인일정 중 천추골 골절, 입원치료中”[공식]
- 김대호, MBC 사직서 제출 털어놔 “인간에 대한 관심 없어, 내 길 아닌 듯”
- “유재석은 미친놈” 박수홍 놀란 거액 축의금→월세 보증금까지‥이래서 유느님
- ‘권상우♥손태영’ 훤칠 子 명문 예일대 보낼 생각에 들떠 “참 좋겠다”(뉴저지손태영)
- 16기 영숙, 결국 공개 사과 “옥순에 가장 미안‥아이 공격 멈춰주길”
- 정유미, 이서진 결별 후 홍콩행 언급 “사랑 때문에‥감성적인듯”(채널십오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