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픽] "낭만 가득한 밤"… 눈부신 야경 맛집은 어디

정원기 기자 2023. 9. 9.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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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선한 가을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밤공기를 마시러 외출하는 시민이 늘고 있다.

이에 따라 화려한 조명 등 눈부신 야경이 펼쳐진 곳이 인기 여행지로 떠올랐다.

밤에 화려하게 빛나는 조명 때문이다.

밤이면 화려하게 변신하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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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무지개분수가 있는 반포한강공원은 서울 대표 야경 명소다. 사진은 반포대교달빛무지개분수. /사진=한국관광공사
선선한 가을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밤공기를 마시러 외출하는 시민이 늘고 있다. 이에 따라 화려한 조명 등 눈부신 야경이 펼쳐진 곳이 인기 여행지로 떠올랐다. 밤이 되면 낮과는 다른 반전 매력을 보이는 곳을 소개한다.


"낭만적인 한강의 밤"… 음악에 맞춰 변하는 '달빛무지개분수'


달빛무지개분수쇼는 4월~10월 하루 5~6회 실시한다. /사진=한국관광공사
반포한강공원은 서울 대표 야경 명소다. 밤에 화려하게 빛나는 조명 때문이다. 서래섬에서 저녁 산책을 하고 세빛섬에서 선셋 카약과 원형보트 튜브스터 등을 즐길 수 있다.

반포대교에 있는 달빛무지개분수는 상류 쪽과 하류 쪽 길이가 총 1140m에 이른다. 2008년 세계에서 가장 긴 교량 분수로 기네스북에 등재되기도 했다. 분수쇼는 4~10월 하루 5~6회 실시한다. 음악에 맞춰 조명이 시시각각 변하고 스윙 노즐에서 나오는 물줄기가 너울져 한강을 아름답게 물들인다.

반포한강공원은 수도권 지하철 3·7·9호선 고속터미널역에서 도보로 약 20분 거리다. 인근 예술의전당과 올해 6월 개관한 서초구립방배숲환경도서관도 반포한강공원 주변 여행지로 추천한다.


산책하기 딱 좋은 장소… 국립세종수목원 야간 개장


국립세종수목원 야간 개장 시간은 오후 5시~밤 9시30분이다. 사진은 세종 수목원로 국립세종수목원 내 궁월정원. /사진=한국관광공사
국립세종수목원은 오는 23일까지 금·토요일 야간 개장을 실시한다. '특별한 夜행'을 주제로 색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밤이면 화려하게 변신하는 셈이다.

멋진 분위기도 연출할 수 있다. 무료로 대여 가능한 호롱불을 들고 여유롭게 수목원을 산책할 수 있다. 산책 코스를 거닐다 보면 마음이 가지런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세종 수목원로에 있는 국립세종수목원은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주 문을 연다. 야간 개장 시간은 오후 5시~밤 9시30분이다. 입장료는 어른 2500원, 청소년 2000원, 어린이 1500원이다.


원주 대표 유원지 간현관광지… 소금산그랜드밸리도 인기


간현관광지에는 소금산출렁다리 등 소금산그랜드밸리가 조성됐다. 사진은 강원 원주 소금산출렁다리. /사진=한국관광공사
원주 대표 유원지 간현관광지는 최근 몇년 사이 크게 달라졌다. 2018년 높이 100m에 길이 200m 산악 보행교 소금산출렁다리가 개장했한 것이 대표적이다.

더군다나 소금산출렁다리보다 2배 긴 소금산울렁다리가 조성돼 웅장함을 자아낸다. 고도 약 200m 절벽을 따라서는 소금잔도가 놓였다. 이 시설을 아울러 소금산그랜드밸리라 한다.

야간에는 '나이트 오브 라이트 쇼'(Night of Light Show)가 펼쳐진다.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미디어 파사드와 음악 분수, 야간 경관 조명 등을 선보인다. 올해는 야간 개장 시 출렁다리도 개방해 재미를 더한다.

간현관광지 야간 개장은 다음달 29일까지 매주 금~일요일 저녁 6시 30분~밤 10시 문을 연다. 이용권은 13세 이상 5000원, 7~12세 3000원이다. <자료 출처=한국관광공사>

정원기 기자 wonkong96@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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