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준, 악플러에 "말을 아낄게" 무시 선택[맛녀석]

고향미 기자 2023. 9. 9.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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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해준/iHQ '맛있는 녀석들'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개그맨 김해준이 악플러를 무시하기로 했다.

8일 오후 방송된 채널 iHQ '맛있는 녀석들'(이하 '맛녀석')에서 유민상, 데프콘, 김해준, 이수지는 다코야키 맛집을 찾았다.

이에 다코야키, 오코노미야키를 먹은 후 야키소바, 토마토라면, 다코츠케까지 추가 주문한 데프콘은 이수지에게 "지난번에 이어 또 DM 받았다면서?"라고 물었다.

그러자 이수지는 악플을 반박해준 팬의 DM을 공개한 후 "또 있어! 팬분들이 꽤 많이 보내주셨다"며 자신의 휴대폰을 데프콘에게 건넸다.

이를 본 데프콘은 "김해준 씨 팬으로부터 받은 메시지가 있다. '김해준 싫다'"고 김해준 안티팬이 이수지에게 보낸 DM을 공개했다.

데프콘은 이어 "왜 그걸 이수지 씨한테 보냈지?"라고 고개를 갸웃하다 "팔로워 0명이네. 이거 일부러 쓸라고 가입했네"라고 알렸다.

이에 빈정이 상한 김해준은 "야! 보고 있니?"라고 발끈했지만 금세 "나 말을 아낄게..."라고 무시를 택했다.

그럼에도 데프콘은 "우리가 김해준이 안 싫은데 왜 김해준을 싫어하냐고"라고 발끈했고, 이수지는 "잠깐! 너지? 괄호 열고 연락 좀 해 아니었어?"라고 의심의 눈초리를 보냈다.

그러자 김해준은 "띄어쓰기 없던 거 보니까 형..."이라고 합세했고, 데프콘은 뜨끔해 하는 모습을 보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맛있는 녀석들'은 이 세상의 모든 맛을 소개할 '맛 연구원들'이 모였다. 데프콘, 유민상, 이수지, 김해준이 전하는 알찬 '맛 보고서'를 담은 먹방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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