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지, '노출 역겹고 비위 상해' 악플 반박 팬 등장에 '폭풍 감동'[맛녀석]
[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개그우먼 이수지가 악플을 반박해준 팬에게 크게 감동했다.
8일 오후 방송된 채널 iHQ '맛있는 녀석들'(이하 '맛녀석')에서 유민상, 데프콘, 김해준, 이수지는 다코야키 맛집을 찾았다.
이에 다코야키, 오코노미야키를 먹은 후 야키소바, 토마토라면, 다코츠케까지 추가 주문한 데프콘은 이수지에게 "지난번에 이어 또 DM 받았다면서?"라고 물었다.
지난번 이수지는 '제발 노출만은 하지 말아 달라. 역하고 비위가 심하게 상한다'라는 악성 DM을 받은 바 있다.
이에 이수지는 "이수지 팬분들이여 일어나라!"라며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자신의 휴대폰을 데프콘에게 건넸다.
그러자 데프콘은 "'맛녀석' 재밌게 보고 있는 맛둥이다! 이번 편 보고 속상해서 DM 드린다. 수지님 패션 진짜 센스 있고 예쁘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누가 왜 역겹고 비위가 상한다고 했는지!!! 이해가 안 된다. 혹시나 방송에 나온 악플 때문에 신경 쓰실까 봐 걱정스러웠다. 그런 무례한 말은 잊어버리시고 앞으로도 다양한 스타일 마음껏 보여 달라"라고 이수지가 받은 DM을 읽었다.
이를 들은 이수지는 거만한 모습을 보이다 노출 본능이 발동했는지 상의를 들어 올렸고, 데프콘은 곧바로 이를 제지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수지는 이어 벅차오르는 감동을 만끽했고, 데프콘은 "이 편지는 스웨덴으로부터... 영국으로부터 시작되어 7통..."이라고 행운의 편지로 급 노선을 틀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맛있는 녀석들'은 이 세상의 모든 맛을 소개할 '맛 연구원들'이 모였다. 데프콘, 유민상, 이수지, 김해준이 전하는 알찬 '맛 보고서'를 담은 먹방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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