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어진' 추석 황금연휴, '불티 난' 해외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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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추석 연휴가 6일로 길어지며 해외여행을 떠나는 시민들이 늘어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추석 연휴 유럽 여행상품 판매율은 이미 지난 4월에 90%에 이르는 등 장거리 여행은 이미 동이 났다"며 "예약률만 살펴본다면, 단거리·장거리를 가리지 않고 수요가 확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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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4월에 유럽 노선 상품 90% 팔릴 정도로 수요 빠른 회복
일찌감치 휴일 늘어나며 막바지 여행 수요도 증가…인기 노선 매진 임박
이번 추석 연휴가 6일로 길어지며 해외여행을 떠나는 시민들이 늘어나고 있다. 장거리·단거리를 가리지 않고 인기 노선들은 매진이 임박한 상황인데, 업계에서는 막바지 해외여행을 고민하는 고객들을 잡기 위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8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이번 연휴 기간 여행상품 예약률은 지난 여름휴가 성수기에 버금가는 상황이다.
특히, 모두투어에서는 추석 기간 해외 예약률이 지난해 추석보다 2980%나 급증했다. 물론 지난해 추석 때에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아직 일본·중국 등 인기 여행지를 갈 수 없었고, 연휴도 4일에 불과했다는 점을 고려할 때 기저효과가 깔린 수치로 해석되지만, 코로나19 풍토병화 이후 첫 추석 연휴를 맞아 해외로 떠나려는 수요는 확실하다는 것이 업계 내 공통된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추석 연휴 유럽 여행상품 판매율은 이미 지난 4월에 90%에 이르는 등 장거리 여행은 이미 동이 났다"며 "예약률만 살펴본다면, 단거리·장거리를 가리지 않고 수요가 확실하다"고 말했다.
특히, 정부가 추석 연휴가 시작되기 한달 전에 미리 임시공휴일을 지정하면서 해외로 떠나려는 시민들이 더 늘어나는 양상이다.
또다른 관계자는 "과거에는 연휴에 임박해서 임시공휴일이 지정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엔 정부 결정이 빨라지면서 고객들이 여행 계획을 세우기 더 편리해진 측면이 있다"며 "일본·동남아 등 주요 인기 노선은 이제 항공권을 구하기 힘든 상황"이라고 전했다.
티웨이항공에서는 이번 연휴 기간 인천-도쿄 노선 예약률이 88%에 달했고, 후쿠오카(85%)·오키나와(81%) 등도 인기를 끌고 있다. 다낭(82%), 나트랑(84%), 방콕(80%) 등 휴양지도 항공권 예약률이 높다.
에어프레미아에서도 이번 연휴기간 도쿄행 항공권 예약률이 90% 후반대로 매진 직전이고, 장거리인 프랑크푸르트·뉴욕·LA행 항공권도 80~90%의 예약률을 기록하고 있다.
연휴 특수를 극대화하기 위해 업계에서는 추가 프로모션을 실시하며 고객들을 끌어모을 계획이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연휴가 길어진 만큼 중장거리 여행 수요가 추가로 더 생길 것으로 보고, 아직 판매되지 않은 상품에 대한 프로모션을 실시하고 있는데 반응이 좋다"며 "연휴가 가까워질 수록 예약률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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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황영찬 기자 techan9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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