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베르토 클레멘테상 후보 발표...MVP 출신만 5명

김재호 MK스포츠 기자(greatnemo@maekyung.com) 2023. 9. 9. 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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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로베르토 클레멘테상 후보가 공개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9일(한국시간) 각 구단별 로베르토 클레멘테상 후보를 발표했다.

니카라과로 지진 구호 활동을 가던중 비행기 사고로 세상을 떠난 명예의 전당 멤버 로베르토 클레멘테를 기리기 위해 그의 이름이 붙은 이 상은 매년 훌륭한 성품과 지역 사회 공헌과 같은 자선 활동을 통해 필드 안팎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선수를 기념하는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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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로베르토 클레멘테상 후보가 공개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9일(한국시간) 각 구단별 로베르토 클레멘테상 후보를 발표했다.

니카라과로 지진 구호 활동을 가던중 비행기 사고로 세상을 떠난 명예의 전당 멤버 로베르토 클레멘테를 기리기 위해 그의 이름이 붙은 이 상은 매년 훌륭한 성품과 지역 사회 공헌과 같은 자선 활동을 통해 필드 안팎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선수를 기념하는 상이다.

로베르토 클레멘테상 후보가 공개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구단별로 한 명씩 총 30명의 후보가 선정됐는데 16명은 처음으로 후보에 선정됐다.

MVP 출신만 다섯으로 미겔 카브레라, 폴 골드슈미트, 애런 저지, 마이크 트라웃, 크리스티안 옐리치가 이름을 올렸다.

이들 30명의 경력을 모두 합치면 올스타 79회, 골드글러브 24회, 월드시리즈 우승 10회에 달한다.

피츠버그의 데이빗 베드나, 샌프란시스코의 브랜든 크로포드, 콜로라도의 카일 프리랜드는 지역 연고지 출신으로서 지역 사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의미를 더했다.

최종 수상자는 블루리본 패널이 선정한다. 이 패널에는 리그 사무국, 후원사 캐피털 원, 메이저리그 중계사(MLB네트워크, FOX스포츠, ESPN, TBS), MLB.com, 미국 야구 명예의 전당, 그리고 클레멘테의 세 자녀 엔리케, 루이스, 로베르토 클레멘테 주니어가 포함됐다. 여기에 팬투표 결과가 한 표의 영향력을 행사한다.

2023 로베르토 클레멘테상 후보

닉 아메드(애리조나) 맷 올슨(애틀란타) 카일 깁슨(볼티모어) 태너 훅(보스턴) 마르커스 스트로맨(컵스) 리암 헨드릭스(화이트삭스) 헌터 그린(신시내티) 호세 라미레즈(클리블랜드) 카일 프리랜드(콜로라도) 미겔 카브레라(디트로이트) 제레미 페냐(휴스턴) 살바도르 페레즈(캔자스시티) 마이크 트라웃(에인절스) 크리스 테일러(다저스) 호르헤 솔레어(마이애미) 크리스티안 옐리치(밀워키) 카를로스 코레아(미네소타) 프란시스코 린도어(메츠) 애런 저지(양키스) 토니 켐프(오클랜드) 카일 슈와버(필라델피아) 데이빗 베드나(피츠버그) 팀 힐(샌디에이고) 브랜든 크로포드(샌프란시스코) 마르코 곤잘레스(시애틀) 폴 골드슈미트(세인트루이스) 쉐인 맥클라나한(탬파베이) 존 그레이(텍사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 조시아 그레이(워싱턴)

[피츠버그(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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