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충제 계란' 파문 6년… 산란계 농장 집중검사 결과는

조승예 기자 2023. 9. 9. 05: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내 산란계 농가의 계란에 대한 안정성이 확인됐다.

10일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에 따르면 8월 말까지 실시한 산란계 농가의 계란에 대한 살충제 집중검사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계란 살충제 집중검사는 닭진드기가 많아지는 여름철(5월 말~8월 말)에 집중적으로 검사하는 것으로 올해는 전체 산란계 농장 1303호 중 계란을 생산하고 있는 농가 1117호(85.7%)에 대한 검사를 완료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가 8월 말까지 실시한 산란계 농가의 계란에 대한 살충제 집중검사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계란이 판매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국내 산란계 농가의 계란에 대한 안정성이 확인됐다.

10일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에 따르면 8월 말까지 실시한 산란계 농가의 계란에 대한 살충제 집중검사 결과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정부는 2017년 계란 살충제 사건 이후 식품안전개선 종합대책에 따라 매년 전체 산란계 농가의 계란에 대해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검사항목은 피프로닐, 비펜트린 등 살충 성분 34종이다.

정부는 1∼4월에는 신규농가 등을 검사하고 진드기 증가 시기인 5∼8월은 여름철 집중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9∼11월에는 식약처가 유통단계를 검사하고 11∼12월에는 잔여 농가를 검사할 계획이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가는 2017년 78호에서 2018년 9호, 2019년 2호, 2020년 1호를 기록한 뒤 2021년과 2022년에는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

계란 살충제 집중검사는 닭진드기가 많아지는 여름철(5월 말~8월 말)에 집중적으로 검사하는 것으로 올해는 전체 산란계 농장 1303호 중 계란을 생산하고 있는 농가 1117호(85.7%)에 대한 검사를 완료했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유통단계 계란 검사를 9월부터 11월까지 실시하며 농식품부는 하반기 입식 등으로 계란을 추가 생산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12월까지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계란 검사와 함께 산란계 농가에 대한 진드기 방제 약품 안전사용기준 지도·홍보, 부적합 농가 전담자 지정·관리 등을 통해 계란 안전관리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김종구 농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은 "앞으로도 농장, 장비 및 기구 등에 대한 청소·세척·소독을 철저히 하고 방제용으로 허가된 동물약품을 사용 설명서에 따라 올바르게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조승예 기자 csysy24@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