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히어라, '학폭 의혹'→부인→옹호글..진실공방 진행 중 [★FOCUS]

[스타뉴스 | 이경호 기자]

배우 김히어라/사진=이동훈 기자

김히어라의 학폭 의혹, 일진설을 두고 진실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진실은 과연 무엇일까.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김히어라의 학폭(학교 폭력) 의혹, 일진설과 관련해 부인하는 글이 연이어 게재됐다.

김히어라를 옹호하는 글들은 앞서 6일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A 중학교 재학 시절, 소위 일진 모임인 '빅XX' 멤버였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빅XX'가 갈취, 폭언, 폭행을 일삼은 그룹이라고 했고, 김히어라가 '빅XX' 멤버라고 했다. 또한 담배 심부름, 금전 갈취가 있었다는 제보자의 제보도 전했다. 디스패치는 김히어라가 '폭력에 가담한 적은 없다'고 주장한 것도 전했다.

김히어라 소속사 그램엔터테인먼트는 김히어라의 학폭 의혹, 일진설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그램엔터테인먼트는 6일 공식입장을 통해 "A중학교 재학 시절 친구들끼리 만든 빅XX라는 네이밍의 카페에 가입하였고, 그 일원들과 어울렸던 것은 사실입니다"라고 했다. 또 "일진 활동을 한 적이 없으며 일진으로 활동한 점에 대해 인정한 적도 학교폭력에 가담한 적도 없다"고 했다.

김히어라의 학폭 의혹, 일진설이 보도된 후, 옹호글이 속속 등장했다.

네티즌 A는 "기억나는 최대 악행은 새치기 정도"라고 했고, 일진 무리라고 알려진 '빅XX'에 대해서는 "들어본 사람 반, 처음 듣는 사람 반"이라고 했다.

또한 네티즌 B는 김히어라에게 도움을 받았던 일화를 전하면서 "'강약약강'이 아닌 오히려 '강강약약'이였다"고 주장했다. 약자를 괴롭히는 친구가 아니라는 주장을 한 것.

이외에도 고등학교 시절 김히어라와 같은 반에서 지냈다고 주장한 네티즌은 "제가 본 어라는 약자를 괴롭히는 비겁한 친구가 아닙니다. 오해가 곧 풀릴 거라고 믿어요"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김히어라의 학폭 의혹, 일진설은 논란이 계속 되고 있다. 김히어라의 부인, 그리고 그와 동창이라고 주장하며 옹호하는 글이 연달아 게재되면서 김히어라를 둘러싼 논란은 네티즌 사이에서 진실 공방으로 번지고 있는 상황이다.

논란, 그리고 혼란의 상황에서 김히어라는 뮤지컬 '프리다'의 출연을 이어간다. 오는 10월 15일까지의 공연 스케줄은 현재까지 변동 없이 출연 공지가 됐다.

김히어라의 학폭 의혹 그리고 일진설. 김히어라는 지난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많은 분들께서 믿어주시는 것을 알기에 거짓 없이 나아가겠습니다. 지켜봐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앞으로 상황이 그의 입장처럼 이어질 수 있을지, 진실공방으로 확전된 이 시끌시끌한 상황이 어떻게 마침표를 찍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