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의 합동훈련에 화난 러시아, 아르메니아 대사 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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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합동 훈련을 하기로 한 아르메니아에 대해 8일(현지시간) 러시아가 항의하며 주러시아 대사를 초치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외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일련의 비우호적인 조치들'에 대해 아르메니아 대사를 소환해 엄중히 항의했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비우호적인 일들의 예로 아르메니아 영토에서의 미군 훈련, 아르메니아 총리 부인의 우크라이나 여행, 아르메니아의 국제형사재판소 가입 움직임 등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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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미국과 합동 훈련을 하기로 한 아르메니아에 대해 8일(현지시간) 러시아가 항의하며 주러시아 대사를 초치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외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일련의 비우호적인 조치들'에 대해 아르메니아 대사를 소환해 엄중히 항의했다고 밝혔다.
아르메이아는 전통적으로 러시아의 동맹국이었지만 최근 미국과의 훈련을 발표하는 등 러시아와의 긴장이 고조됐다.
러시아는 비우호적인 일들의 예로 아르메니아 영토에서의 미군 훈련, 아르메니아 총리 부인의 우크라이나 여행, 아르메니아의 국제형사재판소 가입 움직임 등을 들었다.
하지만 대사 소환이라는 강경 조치에도 러시아 외무부는 양국이 "동맹국으로 남아 있으며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모든 합의가 이행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러시아는 2020년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 간의 전쟁을 끝내기 위한 중재 노력의 일환으로 분쟁지역인 카라바흐로 평화유지군을 보냈다. 아르메니아는 지난 6일 미국과 합동 군사연습을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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