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정부 "이번 뉴델리회의서 아프리카연합의 G20 가입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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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은 오는 9일부터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아프리카연합의 G20 가입 승인을 기대하고 있다고 브라질 정부가 8일(현지시간) 밝혔다.
브라질 정부는 이날 룰라 대통령이 10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인도 뉴델리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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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파울루=연합뉴스) 김지윤 통신원 =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은 오는 9일부터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아프리카연합의 G20 가입 승인을 기대하고 있다고 브라질 정부가 8일(현지시간) 밝혔다.
브라질 정부는 이날 룰라 대통령이 10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인도 뉴델리에 도착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룰라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의에서 빈곤과 기아와의 전쟁, 지속 가능한 개발, 글로벌 거버넌스 시스템 개혁이라는 세 가지의 주제에 대해 연설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글로벌 거버넌스 시스템 개혁과 관련하여 룰라 대통령은 아프리카연합이 G20의 일부가 돼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으며, 이번 회의에서 아프리카 연합의 G20 가입 승인이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가 있다고 정부는 전했다.
룰라 대통령은 G20 회의 참석을 계기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등과 별도 회담도 가질 예정이다.
또 9일에는 아르헨티나, 미국, 아랍에미리트, 이탈리아, 남아프리카 등 19개국과 함께 바이오연료의 확대, 운송 부문의 탈탄소화, 에너지 전환 기술 협력 등을 도모하는 글로벌 바이오연료 동맹을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한편, 브라질은 올해 12월부터 1년간 G20의 회장직을 맡게 되며, 2024년 G20 정상회의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kjy32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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