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델리서 동포 만난 尹···“인도는 자유·평화·번영의 인태 가꾸는 주요 파트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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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인도 뉴델리에 도착한 윤석열 대통령이 "세계 5위 경제 대국이자 최대 인구 대국인 인도는 자유·인권·법치를 기반으로 자유·평화·번영의 인도·태평양을 함께 가꿔나가야 할 중요한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8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 도착한 직후 뉴델리 시내 한 호텔로 이동해 현지 동포들과 만찬을 겸한 간담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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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 직후 동포 간담회···“韓 국제외교에 힘 실어달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인도 뉴델리에 도착한 윤석열 대통령이 “세계 5위 경제 대국이자 최대 인구 대국인 인도는 자유·인권·법치를 기반으로 자유·평화·번영의 인도·태평양을 함께 가꿔나가야 할 중요한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첫 일정으로 인도 동포들을 만나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에서 책임과 기여를 다하는 글로벌 중추 국가를 실현하는 데 동포 여러분들이 힘을 실어 달라”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8일(현지시간) 인도 뉴델리에 도착한 직후 뉴델리 시내 한 호텔로 이동해 현지 동포들과 만찬을 겸한 간담회를 가졌다. 윤 대통령은 “인도는 문명의 발상지이자 우리나라에게 깊은 영감을 준 나라”라며 “6·25 전쟁 당시에는 의료부대를 파견해준 고마운 나라”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한·인도 수교 50주년을 맞기 까지 양국 관계는 쉬지않고 발전해왔다”며 “인도 경제개방 초기인 1990년대부터 우리 기업들은 과감하게 인도에 진출했고 이제 삼성·LG·현대·기아 등은 인도에서 사랑받는 브랜드가 됐다”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이러한 양국 관계가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동포들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점을 부각했다. 윤 대통령은 “여러분을 포함해 세계 각지에서 활약하고 계시는 750만 동포들은 세계 속에서 대한민국을 이끌어가는 주역”이라며 “제가 대선 당시 약속했던 재외동포청이 6월 출범했다. 재외동포청은 모국과 여러분을 긴밀하게 연결해 든든한 울타리가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날 만찬 간담회에는 인도 전역에서 활동 중인 80여 명의 동포들이 참석했다. 간담회장에서는 인도 현지인 13명으로 구성된 주인도한국문화원 사물놀이팀 ‘해오름’의 공연이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윤 대통령은 9일부터 이틀 동안 뉴델리에서 진행되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날 윤 대통령이 인도 뉴델리 팔람 공군기지에 도착하자 인도 측에서는 파란데카 팔람기지 부대장, 찬드라 셰카르 전자정보통신부 국무장관, 다스 외교부 동아시아국장, 푸리 의전장 대행 등이, 우리 측에서는 장재복 주인도 대사 내외가 영접했다. 공항에는 파란색과 검은색 전통의상 복장의 여성 무용수 8명이 윤 대통령 부부를 환영하는 의미로 전통춤 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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