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캐슬 중원 핵심’ 기마랑이스, 레알·첼시 관심 속에 구단과 재계약 임박
뉴캐슬이 핵심 미드필더 브루노 기마랑이스(26)를 잡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9일(한국시간) “뉴캐슬이 레알 마드리드와 리버풀의 관심을 받고 있는 미드필더 브루노 기마랑이스와 새로운 계약에 가까워졌다”라고 보도했다.
뉴캐슬은 기마랑이스와 재계약을 맺기 위해 수개월 동안 협상을 진행해왔고 드디어 새로운 계약에 합의 하는 데 근접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첼시와 리버풀은 지난 두 번의 이적시장에서 기마랑이스 영입에 대해 뉴캐슬에 문의했다. 하지만 뉴캐슬은 절대 팔지 않겠다고 단호하게 말했고 기마랑이스를 지켜냈다.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까지 영입전에 뛰어들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뉴캐슬은 다급해졌다. 이에 빠르게 재계약 협상에 돌입했지만 수월하게 합의에 이르진 못했다.
협상이 오래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바이아웃 조항 삽입 문제였다. 만약 바이아웃 조항이 새로운 계약에 포함된다면 1억 파운드(약 1,666억 원)가 넘는 금액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기마랑이스는 에디 하우 감독의 뉴캐슬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다. 뉴캐슬의 중원을 책임지고 있으며 발밑 능력이 탁월해 팀 빌드업에서 중심을 맡고 있다. 수비 시에도 많은 활동량을 가져가면서 많은 범위를 커버한다.
기마랑이스는 현재 뉴캐슬에서 고액 연봉자에 속한다. 팀과 새로운 계약을 맺게 되면 주장 키에런 트리피어(33)와 함께 최고 연봉자로 올라설 것으로 보인다. 매체에 따르면 기마랑이스가 받게 될 주급은 약 12만 파운드(약 2억 원) 정도로 예상된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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