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서 尹, 기후 취약국 재정 지원·녹색 기술 확산 韓 약속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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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0일(현지시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첫날 '하나의 지구' 세션에서 기후 취약국에 대한 재정 지원 확대, 녹색 기술 확산과 공유를 위한 대한민국의 약속을 소개할 방침이다.
김테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은 9일 인도 뉴델리 시내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갖고 "윤 대통령은 세션1에서 기후변화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하고, 위기 극복을 위한 국제사회의 강력한 연대와 협력을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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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션3 '하나의 미래'서 규범 기반 국제질서 강조
각종 양자회담서 부산엑스포 지지 당부
【파이낸셜뉴스 뉴델리(인도)=서영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0일(현지시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첫날 '하나의 지구' 세션에서 기후 취약국에 대한 재정 지원 확대, 녹색 기술 확산과 공유를 위한 대한민국의 약속을 소개할 방침이다.
김테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은 9일 인도 뉴델리 시내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갖고 "윤 대통령은 세션1에서 기후변화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하고, 위기 극복을 위한 국제사회의 강력한 연대와 협력을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기후 취약국에 대한 재정 지원 확대 △녹색 기술 확산과 공유를 위한 대한민국의 약속 등이다. 김 차장은 "윤 대통령이 제시할 기후변화 리더십은 대한민국의 글로벌 책임 외교를 구체적으로 실현하는 분명한 사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오는 11일 '하나의 미래' 세션에서도 발언을 할 예정이다. 세션3에서 윤 대통령은 자유롭고 평화로우며 번영하는 하나의 미래 구축을 위한 규범 기반 국제질서에 있어서 대한민국의 역할을 제시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우크라이나 지원 확대 △다자개발은행 역할 강화 △ 디지털 규범 질서 정립 등이 화두가 될 전망이다. 김 차장은 "대한민국이 과거의 규범을 보완하고 현재의 필요한 규범을 수호하며 미래를 여는 새로운 규범을 만들어 나가는데 있어 선도적 역할을 할 것임을 천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G20 정상회의 공식 일정과 별개로 양자회담도 소화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오는 10일 믹타 정상들 간의 회동을 비롯해 △아르헨티나 △모리셔스 △방글라데시 △나이지리아 △튀르키예 △코모로 등과 릴레이 양자회담을 가질 계획이다.
김 차장은 "이번 다자회담 중 갖는 여러 양자회담 계기에 인류 당면 과제에 대한 솔루션 플랫폼이 될 부산 엑스포에 대한 정상 차원의 각별한 지지를 당부하고 개별 국가와의 양자협력 강화 방안도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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