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책]쉿! 이거 진짜 비밀인데 왕왕이가 책을 읽는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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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니의 반려견인 왕왕이는 늘 심심하다.
글씨를 읽게 되자 책에서 눈을 뗄 수 없게 된 왕왕이는 드니의 책은 물론이고 아빠 엄마의 책까지 읽기 시작한다.
비밀을 공유한 드니와 왕왕이는 집 근처 도서관에 들러 다양한 책을 읽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어깨 너머로 배운 한글로 독서를 즐기게 된 왕왕이와 드니의 우정을 보며, 읽을수록 재미있는 책처럼 마음 역시 서로 나눌수록 돈독해진다는 깨달음을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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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이 일어났다. 드니보다 왕왕이가 먼저 한글을 뗀 것. 글씨를 읽게 되자 책에서 눈을 뗄 수 없게 된 왕왕이는 드니의 책은 물론이고 아빠 엄마의 책까지 읽기 시작한다.
그런 왕왕이를 본 드니는 노트에 삐뚤빼뚤한 글씨로 ‘너 책 읽을 줄 알지?’라고 써 보인다. 비밀이 들켜 당황한 왕왕이를 안아주며 드니는 “왕왕, 이건 우리만의 비밀이야”라고 다독인다. 비밀을 공유한 드니와 왕왕이는 집 근처 도서관에 들러 다양한 책을 읽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이제 나는 하루 종일 심심하지 않아. 내 옆엔 항상 책이 있거든.”
어깨 너머로 배운 한글로 독서를 즐기게 된 왕왕이와 드니의 우정을 보며, 읽을수록 재미있는 책처럼 마음 역시 서로 나눌수록 돈독해진다는 깨달음을 얻게 된다. 수채화로 그린 그림도 맑고 따뜻하다.
김정은 기자 kim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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