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신성’ 누사, 빅클럽 관심 속 첼시 영입전 선두
첼시가 ‘노르웨이 신성’ 안토니오 누사(18·클뤼프 브뤼허)를 지켜보고 있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더드’는 8일(현지시간) “첼시는 이적시장 마감을 앞두고 안토니오 누사 영입을 위해 2,300만 파운드(약 383억 원)를 제안했지만 클뤼프 브뤼허는 거절했다. 하지만 첼시는 누사를 포기하지 않았고 여전히 지켜보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첼시는 여름 이적시장 막판 누사 영입을 시도했다. 유럽에서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누사는 여러 빅클럽들이 눈여겨보고 있는 선수다. 이에 첼시는 영입전에서 이기기 위해 서둘러 움직였지만 이적은 성사되지 못했다.
만약 첼시의 코너 갤러거(23)나 이안 마트센(21)이 이적하게 됐다면 누사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선수단에 합류했을 가능성이 있다. 양 측은 누사를 첼시로 이적시킨 후 다시 임대하는 방안에 관해서도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누사는 노르웨이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유망한 선수다. 그는 지난 9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FC 포르투를 상대로 득점을 기록하며 역대 최연소 득점 2위에 올랐다.
누사는 빠른 발을 가진 드리블러 형의 윙어다. 기술적인 능력도 갖추고 있는 선수로 어린 나이에 벌써 노르웨이 21세 이하 대표팀에 발탁됐다. 그의 재능에 이미 유럽의 여러 클럽이 주목하고 있다.
계속해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누사는 이번 시즌 브뤼허에서 10경기에 나섰고 리그 1골을 터뜨리기도 했다.
첼시는 빠르면 겨울 이적시장에 다시 한번 누사 영입을 위해 움직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그때는 다른 클럽들과의 경쟁이 더 심해질 것이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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