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인도, 자유·평화·번영의 인도태평양 가꿀 중요 파트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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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세계 5위의 경제 대국이자 최대 인구 대국인 인도는 자유, 인권, 법치를 기반으로 자유, 평화, 번영의 인도·태평양을 우리와 함께 가꾸어 나아가야 할 중요한 파트너"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늦은 오후 인도 뉴델리의 한 호텔에서 열린 인도 동포 초청 만찬 간담회에 참석해 "인도는 인류 문명의 발상지"라며 "우리나라에 깊은 영감을 준 나라이고, 6·25전쟁 때는 의료부대를 파견해 준 고마운 나라"라고 이 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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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델리=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세계 5위의 경제 대국이자 최대 인구 대국인 인도는 자유, 인권, 법치를 기반으로 자유, 평화, 번영의 인도·태평양을 우리와 함께 가꾸어 나아가야 할 중요한 파트너”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올해 한-인도 수교 50주년에 이르기까지 양국 관계는 쉬지 않고 발전해 왔다. 인도의 경제 개방 초기인 1990년대부터 우리 기업들은 과감하게 인도에 진출했다”며 “삼성, LG, 현대, 기아 등 인도에서 사랑받는 브랜드가 됐다. 최근에는 금융, 방산, 식품, 의류 등의 분야로 우리 기업의 진출이 확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기업들과 함께 인도 시장을 개척한 여러분의 노력 덕분에 양국 관계가 이렇게 발전하게 된 것”이라며 “기업 활동에 매진하는 여러분을 위해 현장에 맞는 서비스도 제공해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대한민국은 국제사회에 더 많이 기여하고 인류 전체의 도전 과제를 풀어가는데 더욱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에서 책임과 기여를 다하는 글로벌 중추 국가를 실현하는 데 동포 여러분께서도 힘을 모아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강호봉 한인회장도 환영사를 통해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인도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는 시기에 많은 나라 사람들이 주시하는 장점을 많이 가진 인도와 이에 걸맞는 협력 관계의 구축이 필요한 때”라며 “그 중 하나가 한국에서 부족한 조선 분야 숙련공 청년 노동자들을 인도에서 선별 절차를 거쳐서 우리나라로 도입해 한국과 인도 양국이 상생하는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것”이라고 요구했다.
권오석 (kwon032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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