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러 점령지 지방선거, 가짜 선거이며 무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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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점령 지역에서 치러지는 지방 선거에 대해 가짜 선거라며 법적으로 무효라고 8일(현지시간) 주장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외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러시아가 도네츠크, 루한스크, 자포리자, 헤르손 등 우크라이나 4개 지역을 포함해 지방선거 사전투표를 실시중인데 이들 지역에 대한 선거는 국제법은 물론이고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심각하게 위반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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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점령 지역에서 치러지는 지방 선거에 대해 가짜 선거라며 법적으로 무효라고 8일(현지시간) 주장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외무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러시아가 도네츠크, 루한스크, 자포리자, 헤르손 등 우크라이나 4개 지역을 포함해 지방선거 사전투표를 실시중인데 이들 지역에 대한 선거는 국제법은 물론이고 "우크라이나의 주권과 영토 보전을 심각하게 위반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임시 점령 지역에서 실시된 러시아의 가짜 선거는 무효다. 이는 어떠한 법적 결과도 가져오지 않으며 러시아군이 점령한 우크라이나 영토의 지위에 변화를 가져오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앤서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도 전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점령 지역에서 실시되는 투표가 가짜 선거라며 이는 불법이라고 말했다. 이에 미국 주재 러시아 대사관은 미국이 러시아 내정에 간섭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러시아는 10일 전국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들 4개 지역 점령지에서 사전투표를 실시중이다. 지난해 러시아가 일부 점령한 이들 지역에서 지방선거가 치러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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