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부주장’ 매디슨 “케인이 이적 이유 X, 우리 최전방 선수들 좋아”…SON에 이어 리더십 발휘

주대은 2023. 9. 9.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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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하자마자 토트넘 홋스퍼의 부주장을 맡은 제임스 매디슨이 이적 이유에 대해 밝혔다.

지난 8일 (한국 시간) 해외 매체 '토크스포츠'는 '토트넘 홋스퍼의 매디슨이 해리 케인과 경기하기 위해 계약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라고 보도했다.

매디슨은 "나는 케인이 토트넘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믿으면서 이적할 만큼 순진하지 않았다. 케인 때문에 토트넘에 간 것이 아니다. 케인이 떠날 수 있다는 걸 알았지만 그것은 파멸과 어두움이 아니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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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주대은 기자= 이적하자마자 토트넘 홋스퍼의 부주장을 맡은 제임스 매디슨이 이적 이유에 대해 밝혔다. 동시에 팀원들을 칭찬했다.

지난 8일 (한국 시간) 해외 매체 ‘토크스포츠’는 ‘토트넘 홋스퍼의 매디슨이 해리 케인과 경기하기 위해 계약한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다’라고 보도했다.

매디슨은 “나는 케인이 토트넘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믿으면서 이적할 만큼 순진하지 않았다. 케인 때문에 토트넘에 간 것이 아니다. 케인이 떠날 수 있다는 걸 알았지만 그것은 파멸과 어두움이 아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새로운 감독과 선수들이 들어오는 것에 대해 정말 좋은 느낌이 있었다. 모두 신선했고 클럽에 대해 좋은 에너지와 느낌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매디슨은 케인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나는 케인이 세계 최고의 9번 스트라이커라고 생각한다. 프리시즌 이후에도 같이 뛰었으면 좋았을 것이다. 하지만 바이에른 뮌헨은 거대한 클럽이다. 케인에게 행운을 빈다”라고 말했다.

케인에 대해서 인정하면서도 팀 공격수들을 치켜세웠다. 최근 토트넘은 손흥민을 제외하면 최전방 공격수들의 활약이 만족스럽진 못하다. 매디슨은 부주장답게 팀원을 챙겼다.

그는 “케인은 아마도 토트넘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일 것이다. 그는 확실히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이다. 그는 전설이다. 그의 유산을 확고히 했다. 더 증명할 것이 없었다. 하지만 우리는 좋은 선수들이 있다. 특히 최전방에는 감독이 원하는 방식에 유동적으로 맞출 수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매디슨은 토트넘에서 뛰었던 폴 개스코인을 떠올리기도 했다. 개스코인은 1988년부터 1992년까지 토트넘에서 뛴 공격형 미드필더다. 세계 최고가 될 수 있는 재능을 가졌다고 평가받았지만 통제할 수 없는 성격과 기행으로 인해 전성기가 짧았다.

토트넘 시절엔 활약이 좋았다. 96경기에 나서 21골 6도움을 올렸다. 이후 토트넘 재정이 악화되며 팀을 떠날 수밖에 없었다. 매체에 따르면 매디슨은 개스코인을 모방하고 싶어 한다. 그는 “난 개스코인의 캐릭터가 좋았다. 난 그냥 그게 좋다. 그것이 내가 팬들과 소통하고 내 성격을 보여주는 것을 좋아하는 이유다”라고 전했다.

이번 시즌 토트넘은 주장단을 대거 교체하며 변화를 노렸다. 손흥민이 주장으로 뽑혔고, 매디슨은 부주장에 낙점됐다. 현재 매디슨 토트넘에 완벽하게 적응하고 있다. 지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종료 이후 BBC가 선정한 이주의 팀과 EPL이 선정한 이주의 팀에 모두 뽑혔다. 매디슨은 이번 시즌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5경기 2골 2도움을 기록했다.

한편 손흥민은 주장 임명 이후로 호평을 받고 있다. 토트넘 감독 포스테코글루는 "손흥민은 경기장 안팎에서 훌륭한 리더십을 가지고 있다. 우리의 새로운 주장으로 이상적이다. 손흥민이 세계적인 선수라는 것을 모두가 안다. 그는 선수단 내에서 그룹을 초월해 존경을 받는다"라고 손흥민을 평가했다.

영국 ‘풋볼런던’은 ‘손흥민 주장 선임은 토트넘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하지만 손흥민이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선택이 옳았음을 증명했다. 요리스와 케인이 떠난 상황에서 손흥민에게 주장 완장을 준 것은 토트넘이 좋은 선택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주장에 임명된 손흥민은 “특별한 순간이다. 클럽의 주장으로 임명된 것은 평생 영광이다. 모두가 자랑스러워할 수 있도록 모든 것을 다하겠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주장’ 손흥민에 이어 ‘부주장’ 매디슨까지 바람직한 주장단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BBC, EP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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